지난 겨울 한철 손님 맞이를 위한 알찬 준비를 해온 지리산둘레길 각 지역센터가 새봄을 맞아 토요걷기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달 초 각 지역센터 별로 '안녕 기원제'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클린걷기 행사를 연 지리산둘레길 사람들은 지난 15일 올해 첫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구간별 걷기를 한다고 가정할 때 지리산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기간은 약 4개월. 이에 따라 3월15일 경남 함양 동강구간부터 시작했다면 7월 셋째 주에 한 바퀴 걷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사)숲길 측은 "올해 토요걷기는 지난해와 반대로 이정표의 검정색 방향을 따라 지리산둘레 285㎞를 걷는다"고 밝혔다.

한편 동절기 정비기간 동안 이용자 편익시설 점검과 보수, 노선조정, 마을모니터링 등의 업무로 알찬 준비를 해온 지리산둘레길 사람들은 특별한 교육도 이수했다. 각 지역센터의 모든 숲길체험지도사들이 '대한인명응급구조협회'에서 실시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원 &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www.trail.or.kr)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사)숲길 (055)884-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