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동호인의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해온 국제신문 '근교산' 시리즈가 9일로 800회를 맞았다. 이를 기념해 본지 '근교산' 팀은 외국 명산 답사에 나서 대만(타이완) 제2의 고봉인 설산(해발 3886m)을 다녀왔다.
'근교산' 시리즈는 그동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등산 동호인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산행지를 소개해 왔다. 1996년 1월 '다시 찾는 근교산'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2003년 '근교산&그 너머'로 이름을 바꾸고 17년여에 걸쳐 지역의 명산과 숨은 산행 코스를 발굴하고 있다. '근교산' 시리즈는 기존의 산행지 소개 기사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등산 동호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 시리즈는 산행 코스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교통편을 안내하는 등 주말 산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리즈는 2008년 5월 GPS를 활용한 지도와 트랙을 제작한 데 이어 지난 5월부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는 등 등산 동호인의 산행 패턴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