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매달린 채로 요가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르고,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신수인 PK피트니스 팀장은 “플라잉 요가를 하면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현대인들에게 흔한 몸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요가) 수업에 들어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래 

해오던 남자 회원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신수인 PK피트니스 팀장이 스트레칭 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김태훈 피디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해먹을 이용한 다리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해먹 뒤에 서서 손을 교차해 해먹을 펼친다. 해먹 사이로 발을 넣는다. 이때 손은 허리에 짚고 상체를 편다. 해먹에 올린 발 뒤꿈치를 밀면서 무게중심을 앞으로 향해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충분히 늘려준다. 근육이 충분히 늘어났다면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다리를 옆으로 이동시킨다. 양 손을 머리 위로 뻗어 해먹을 쥔다. 이때 얼굴과 가슴은 하늘을 향해 열어준다. 마찬가지로 해먹에 올린 발 끝을 밀며 근육을 이완시킨다. 반대 쪽 다리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플라잉 요가의 기본 자세 중 하나인 ‘다빈치 자세’. 김태훈 피디

이어서 ‘다빈치 자세’ 수업이 시작됐다. 다빈치 자세는 플라잉 요가의 기본 자세 중 하나로 해먹으로 몸을 고정해 올라 앉는 자세다.
골반과 엉덩이 사이에 해먹을 대고 몸을 둥글게 말아 올라앉는다. 양 손으로 해먹을 쥔 채 다리를 옆으로 벌려 몸을 뒤로 넘긴다.

해먹에 양 발을 꼬아 락(Lock)을 건다. 상체를 세워 양손으로 해먹을 붙잡고 몸을 일으킨다. 팔과 다리를 수평으로 펼쳐준다.

수업에 참여한 고제원 인턴기자는 “요가 자세를 취해보니 일상 생활에서 자세가 불균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취미활동으로 플라잉 요가와 같은 운동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플라잉 요가에 대해 다뤘다. 자세한 플라잉 요가 방법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