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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100배 빠른 라이파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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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와이파이(WiFi)보다 전송 속도가 약 100배 빠른 라이파이(LiFi)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표준 기술로 지정됐다. 라이파이가 와이파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라이파이는 빛(Light)과 와이파이(WiFi)의 합성어로 빛을 이용한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다. 2011년 독일의 물리학자 헤럴드 하스(Harald Haas)에 의해 알려졌다.

무선 전파를 이용하는 와이파이, 5G와 달리 라이파이는 발광다이오드 가시광선을 이용한다. 그래서 기존 이동통신, 와이파이가 이용하는 주파수보다 약 1만 배 넓다. 가시광선 주파수 범위는 380~750THz(테라헤르즈). 전송 속도는 와이파이보다 100배, LTE보다 66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빛을 기반으로 해 전파 혼선 우려로 많은 사람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항공기 안에서도 라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라이파이 모듈이 내장한 LED조명을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전력 소모도 적다.

다만 라이파이는 빛의 통과를 막는 장애물이 있거나 야외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가시광선 신호를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라이파이의 한계가 와이파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는 1997년을 시작으로 계속 발전돼왔다. 첫 와이파이 Legacy(802.11)의 최대 속도는 2Mbps였지만 1999년 11Mbps, 2003년 54Mbps, 2009년 100Mbps 등으로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돼왔다. 2024년에 최종 승인될 예정인 와이파이 7(802.11be)은 46Gbp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해 와이파이 6(802.11ax)보다 약 5배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파이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아 보안상의 한계가 있다. 이러한 와이파이의 단점을 라이파이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파이 사용 시 보안상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와이파이보다 보안 위험이 낮은 라이파이는 차세대 군 통신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현대중공업과 스마트쉽 건조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에서 설계를 추진하는 구축함 및 한국형 경향모함에 적용 가능한 라이파이 응용 솔루션 및 함정용 대용량 무선전송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라이파이는 전파 간섭으로 의료기기 등이 오작동 할 수 있는 병원, 항공기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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