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픈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 용계 서버가 오는 8월 23일까지 6주 동안 운용된다.

이 무료 서버로, 아이온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버로, 2010년 당시 처음 공개됐던 게임 내 '용계' 월드(지역)를 재현했다.

유저는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온 주간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얻고, 향후 일정 포인트를 얻으면 라이브나 마스터 서버로 캐릭터 이전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측은 캐릭터 성장과 재화, 아이템 획득에 대한 부담을 확 줄였다는 점을 용계 서버의 장점으로 강조한다.

캐릭터 생성 즉시 유저는 50레벨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고, 55레벨까지 키울 수 있다.

사냥과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아이템(+15 정예 천부장 장비, 탈 것, 소모품 등)이 유저 모두에게 동등하게 제공된다.

유저는 6주 간의 용계 서버 기간 종료 이후 라이브/마스터 서버로 캐릭터를 옮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전 서버 환경에 따라 캐릭터 레벨을 재종한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이전할 서버를 한 번 선택하면 캐릭터 재이전은 불가능한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주 간 용계 서버 유저에게는 버프와 경험치 추가 획득 등 특정 시간대 이벤트가 발생한다.

엔씨소프트 에 따르면 생명체 처치를 통한 어비스 포인트 두 배 증가(12:00~14:00) ▶ 이동 속도 5% 증가, 경험치 획득 30% 증가(18:00~20:00) ▶모든 능력치 +1 증가, 공격 속도/시전 속도/이동 속도 +1% 증가(22:00~24:00) 등의 버프가 적용된다.

PC방 접속 유저는 경험치 50% 부스팅, 어비스 포인트 100% 부스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0시 사이 접속하면 특별한 외형 아이템과 모션 카드도 획득할 수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