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주최 '특성화고 미래 금융교실' 개강 기념 촬영 장면.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금융 특성화 고교생 2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미래 금융교실'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부산마케팅고 부산여상 부산정보고 부산진여상 등 총 4개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실시했다.

강사로는 SK SUPEX 추구협의회 소속 안정훈(41) 씨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인력개발센터 전문위원 권성일(43) 씨가 참가해 진학 대신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눈높이 강의'를 열정적으로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먼저 안정훈 강사는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전문적인 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주입식 강의보다 사회에서 효율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팁을 경험에 바탕해서 쉽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사 초년병의 직장 적응에 얽힌 생생한 사례를 재미있게 풀어낸 안 강사는 '연봉은 미래가능성을 보고 책정하는 것'이라며 학생들과 가상의 연봉협상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취업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한 권성일 강사는 인사담당자로서의 경험을 많이 들려줬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 회사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보는 방법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2분 자기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CM송을 패러디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등 청소년다운 풋풋함을 뽐내며 자신을 소개해보는 경험을 했다.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지켜본 권 강사는 "2학년때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이기에 원하는 곳에 꼭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일지 학생기자 부산진여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