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이 지난 20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좋은삼선병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은서의료재단 제공

이날 좋은삼선병원의 설립 취지인 ‘직원·환자·지역사회가 좋아하는 병원’에 맞춰 병원 전 직원과 수술받은 환자 대표들, 병원이 자리 잡은 사상구 지역의 대학과 장학회, 문화원, 봉사센터, 장애인협회,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성우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 중심, 사람 중심의 진료 철학 아래 지난 30년간 지역사회 보건 향상과 사회 공헌을 위해 묵묵히 실천해 온 병원 가족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구자성 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 대신 설립자이자 부친인 구정회 회장과 모친인 문화숙 좋은문화병원장, 그리고 이들과 함께한 옛 병원 직원들의 빛바랜 사진을 보여주며 은성의료재단이 지역사회와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걸어온 여정을 설명했다.

구정회 회장은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간결하지만, 강렬한 울림의 메시지로 지난 30년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