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의료원 재도약…호흡기센터 추진하고 필수의료 강화

경영침체 극복위한 전방위 혁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위기 때 일반진료 유지하도록
- 독립 감염병동 갖춘 센터 추진
- 부산어린이병원 건립도 속도

코로나19 팬데믹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부산의료원이 전방위적인 혁신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침체된 경영 상황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부산의료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 시 일반진료 기능을 유지하도록 독립적인 감염병동과 인프라를 갖춘 호흡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의료원이 재도약을 선언했다. 사진은 병원 입구에 설치된 ‘브랜드 업’ 관련 펼침막. 부산의료원 제공
또 부산어린이병원 건립도 서두른다. ‘BMC(Busan Metropilitan Medical Center) 부산 메디컬센터’를 내세워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는 한편 각종 시설 개선과 병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버스 노선 확충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 공공병원의 필수 기반 다지기

부산어린이병원 조감도.
부산의료원은 필수 의료 강화에 나섰다. 의료진에 대한 경쟁력 있는 연봉을 제공하고 혜택을 강화했으며, 결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선 결과 대학병원 교수 출신을 비롯한 17명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부산의료원은 응급실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격상하는 준비를 하는 한편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상주하게 해 응급진료의 공백을 해소했다. 이는 안정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조처다. 이와 함께 감염내과 전문의도 8년 만에 채용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 시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감염 관리 인프라를 갖춘 것이다.

부산의료원 김휘택 원장은 “올해 초만 해도 의료진의 이탈로 병원 정상화에 탄력이 붙지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해서 채용한 결과 의료공백 없이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규모 특성화 진료 기능 확충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 조감도.
부산의료원은 호흡기센터(2028년)와 부산어린이병원(2027년) 건립을 함께 추진, 대규모 특성화 진료 기능을 확충한다. 호흡기센터는 총 48병상의 규모로 별도의 진료실 검사실 입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부산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를 크게 향상함으로써 지역 완결형 소아 진료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부산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뿐만 아니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등 총 5개 진료과와 24시간 응급대응체계를 갖춘다. 여기에는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화 진료센터도 포함된다. 부산어린이병원은 필수 소아 진료뿐만 아니라 심야·휴일 진료, 중증 장애 아동 돌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민간 병원에서 다루기 어려운 분야를 맡는다. 이에 따라 부산어린이병원은 지역 내 부족한 소아 의료 인프라의 격차를 메우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휘택 원장은 “호흡기센터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통한 진료 기능 확충으로 지역 완결형 진료체계 구축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방·예술 융합 치료지원센터

이와 함께 부산의료원은 진료비 하이패스 제도를 도입했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사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놓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진료 또는 검사 이후 등록된 카드로 청구금액이 자동 결제된다.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매회 수납창구를 찾아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소아 환자와 가족이 더욱 안락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도록 소아청소년과 병동과 응급실 소아구역을 리모델링했다.

시민의 심신 통합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BMC통합치료지원센터’ 개소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진행 중인 통합치료지원센터는 한의학과 전통예술을 융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치유를 함께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료원 김 원장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의료사업을 추진하며 새롭게 도약하겠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