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나에 집중하기 힘들거나 돌아서면 깜빡 잊어버린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 보길 바란다. 이 현상은 MZ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되어 ‘영츠하이머’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 (Alzheimer)’ 가 결합된 것으로 젊은 층에서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을 겪는 현상이다.
2020년 구인 소개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20·30대 남녀 중 43.9%가 자신이 영츠하이머라고 대답했다. 알츠하이머는 뇌세포 파괴로 인한 질병이지만, 영츠하이머는 뇌의 과부하로 인한 현상을 말한다. 영츠하이머는 주로 집중력과 단기 기억 저하 문제와 얽혀 있다.
영츠하이머의 원인은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우울증 혹은 스트레스, 알코올 과다복용으로 나뉜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는 영츠하이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대 이하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평일 2.8시간, 휴일 3.6시간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60대 이상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의 2배 이상이다
그렇다면 영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및 운동을 하고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뇌에 좋은 견과류, 시금치, 오메가3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기보다는 하나에 집중해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