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은 소화기관 중 대장에 국한돼 장 벽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대장 점막이 충혈되어 붓고 출혈을 일으키며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긴다. 흔한 증상은 크론병과 비슷하다. 궤양성 대장염의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데, 병변 부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소장으로는 침범하지 않는다.
염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드물게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만성 염증의 결과로 대장암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궤양성 대장염으로 정확히 진단받은 후 꾸준히 치료 관리를 하면, 일반인과 별 차이 없이 삶의 질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의 대장 침범 범위에 따라 3개 종류로 구분된다. 염증이 직장에 국한되면 직장염, 직장부터 왼쪽 대장까지 염증이 있으면 ‘좌측 대장염’, 직장부터 오른쪽 대장까지 전체 대장에 염증이 있으면 ‘광범위 대장염’이라 부른다. 또한 만성 재발성, 만성 지속성, 급성 전격성 등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만성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의 대다수를 이루는데, 재발할 수 있도록 상태가 악화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