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동천로는 야간에도 밝은 불빛이 낮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버스정류소(번호 05-252)는 전포초등학교의 울창한 나무들이 담을 넘어와서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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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 전포초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는 괜찮다. 늦은 시간이나 한두 명이 있을 때는 주위가 어두컴컴해 무섭다. 특히 서면 서전로와 동천로에서 밝은 빛에 익숙하다가 버스 정류소에 오면 더욱 어둠을 느끼게 된다.
귀갓길 안전을 위해서 가로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지난 21일 밤 10시께 젊은 여자 두 명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었다.
담벼락에는‘무단 투기 금지’,‘깨끗한 전포동을 위해서 버리지 마세요!’,‘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등등 전포초등학교 학생자치회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펼침막이 있다. 밝은 빛이 있다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줄 것이다. 가로등이 설치되면 밤늦은 시간에도 마음 놓고 차를 기다리고 내릴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