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씩 분별잠혈검사를 무료로 받고 여기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세계 42개 국가 20~40대 연련층의 대장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이상부터 대장내시경을 선별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근래 증가하면서 대장내시경 검진대상을 40세로 낮추는 추세다.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없거나 큰 이상이 없다면 4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일 용종이 2~3개 정도 발견됐다면 가족력 또는 생활습관 등을 감안해 2년 또는 4년에 한 번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용종의 개수가 많거나 선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1~2년에 한 번씩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제거된 용종의 종류와 크기, 악화 가능성 등을 명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