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혹독한 겨울나는 길고양이에 따뜻한 관심을

나무상자집 등 제공하는 캣맘…부산점자도서관선 사료제공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2월로 들어서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추워졌다. 길고양이들은 이 추위를 어떻게 이겨낼까. 캣맘들이 스티로폼이나 나무상자로 길고양이들을 위한 집을 마련해 놓아 훈훈하다.
부산 사상구 부산점자도서관 주변에서 사는 길고양이가 캣맘이 준 사료를 먹으며 두리번거리고 있다.
부산 남구 우암동에 사는 60대 캣맘은 60마리의 길고양이에게 중고집을 마련해 주고 꾸준히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길고양이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무관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곳이 많다.

부산사상도서관 건물의 1층에 자리한 부산점자도서관 주변에서 사는 길고양이들을 몇 년째 돌보고 있는 이도 있다. 점자도서관 총무과와 음성정보실 직원들이 사료와 물을 하루 두 번씩 공급한다. 김 모 과장이 사료비와 간식비를 사비로 대고 직원들이 길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 채우는 일을 나누어 맡는다.

도서관 한 직원은 “밥때가 되면 공기 좋은 주변에서 놀다가도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주로 오는 길고양이 세 마리가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낭독녹음 봉사를 하러 매주 점자도서관에 갈 때마다 주차장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화단에 앉아 있다가 도서관장실 바로 바깥에 놓인 밥그릇과 물그릇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비바람도 피한다.

낭독녹음실로 가는 복도에서 유리문을 통해 어느 길고양이가 와서 먹고 가는지 잘 보인다. 습식사료를 가져가 녹음실 직원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곧 연말이 다가온다. 모두가 같이 따뜻하길 바라며 길고양이가 추위와 굶주림을 덜 느끼고 위험에도 덜 노출되도록 돌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