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삭한 튀김 찾는 단골손님 많아
행복을 만드는 집. 입안에서 행복이 톡톡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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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구 국제시장 먹자골목의 30년 터줏대감 ‘70번지 행복을 만드는 집’. 이곳은 모녀가 튀김과 떡볶이, 구수한 인정을 팔고 있다. |
부산 광복로49번길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난 먹자골목이다. 국제시장 대각사 뒤 먹자골목에서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다. 무엇을 먹을지는 제일 먼저 눈이 마주치는 곳으로 결정하지만 그전에 발이 먼저 가서 멈추는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튀김과 떡볶이집 ‘70번지 행복을 만드는 집’이다.
‘행복을 만드는 집’은 모녀가 함께 운영한다. 엄마는 튀김을 주로 맡고, 딸은 떡볶이와 어묵을 맡고 포장까지 손발이 척척 잘 맞다. 그러고 보니 ‘행복을 만드는 집’은 30년 이상 운영해온 것 같다. 모녀가 같이 경영한 것도 벌써 10년은 훌쩍 넘었으니 ‘척 하면 삼천리’라는 속담처럼 막힘이 없다.
튀김을 먹고 있으면 누구 하나 단골 아닌 사람이 없다. 오랜만에 가면 잊지 않고 인사를 한다. “오랜만에 왔네요. 좋은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아이고. 그때 그 애가 이렇게 컸습니까?”라고 물어주는 웃음 가득한 얼굴을 보면 떡볶이 맛이 한 맛 더 난다.
‘행복을 만드는 집’의 오징어 만두 고구마 깻잎 튀김과 떡볶이 어묵 등 많은 사람이 간식으로 사랑하는 메뉴는 다 있다. 바싹하게 튀긴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행복이 톡톡 터진다. 바삭함과 고소한 튀김에 새콤달콤한 간장, 떡볶이의 적당한 매콤함이 가히 환상적이다. 먹방에서 말하는 ‘겉바속촉’이 바로 행복을 만드는 집의 튀김이다.
얼마 전에는 튀김을 사서 친척들과 나눠 먹었는데 한결같이 “진짜 맛있네”였다. “금방 안 먹을 것 같으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해동해서 기름 없이 팬에 구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는 말이 딱 맞다. 아껴 먹느라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어도 여전히 맛있고, 바삭하다.
누구든지 국제시장 맛집을 물으면 ‘행복을 만드는 집’을 소개하곤 한다. “일단 한 번 드셔보시라니까요!” 이 말 한마디면 모든 설명이 다 된다. 그래서 튀김집 ‘행복을 만드는 집’의 사장 모녀가 오랫동안 건강하길 바란다. 맛있는 튀김과 떡볶이 맛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