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먹자골목 30년 터줏대감…맛도 인정도 일품

국제시장 내 ‘행복을 만드는 집’…모녀가 떡볶이 파는 노포 운영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바삭한 튀김 찾는 단골손님 많아

행복을 만드는 집. 입안에서 행복이 톡톡 터진다.
부산 중구 국제시장 먹자골목의 30년 터줏대감 ‘70번지 행복을 만드는 집’. 이곳은 모녀가 튀김과 떡볶이, 구수한 인정을 팔고 있다.
부산 광복로49번길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난 먹자골목이다. 국제시장 대각사 뒤 먹자골목에서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다. 무엇을 먹을지는 제일 먼저 눈이 마주치는 곳으로 결정하지만 그전에 발이 먼저 가서 멈추는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튀김과 떡볶이집 ‘70번지 행복을 만드는 집’이다.

‘행복을 만드는 집’은 모녀가 함께 운영한다. 엄마는 튀김을 주로 맡고, 딸은 떡볶이와 어묵을 맡고 포장까지 손발이 척척 잘 맞다. 그러고 보니 ‘행복을 만드는 집’은 30년 이상 운영해온 것 같다. 모녀가 같이 경영한 것도 벌써 10년은 훌쩍 넘었으니 ‘척 하면 삼천리’라는 속담처럼 막힘이 없다.

튀김을 먹고 있으면 누구 하나 단골 아닌 사람이 없다. 오랜만에 가면 잊지 않고 인사를 한다. “오랜만에 왔네요. 좋은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아이고. 그때 그 애가 이렇게 컸습니까?”라고 물어주는 웃음 가득한 얼굴을 보면 떡볶이 맛이 한 맛 더 난다.

‘행복을 만드는 집’의 오징어 만두 고구마 깻잎 튀김과 떡볶이 어묵 등 많은 사람이 간식으로 사랑하는 메뉴는 다 있다. 바싹하게 튀긴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행복이 톡톡 터진다. 바삭함과 고소한 튀김에 새콤달콤한 간장, 떡볶이의 적당한 매콤함이 가히 환상적이다. 먹방에서 말하는 ‘겉바속촉’이 바로 행복을 만드는 집의 튀김이다.

얼마 전에는 튀김을 사서 친척들과 나눠 먹었는데 한결같이 “진짜 맛있네”였다. “금방 안 먹을 것 같으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해동해서 기름 없이 팬에 구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는 말이 딱 맞다. 아껴 먹느라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어도 여전히 맛있고, 바삭하다.

누구든지 국제시장 맛집을 물으면 ‘행복을 만드는 집’을 소개하곤 한다. “일단 한 번 드셔보시라니까요!” 이 말 한마디면 모든 설명이 다 된다. 그래서 튀김집 ‘행복을 만드는 집’의 사장 모녀가 오랫동안 건강하길 바란다. 맛있는 튀김과 떡볶이 맛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해지고 싶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9. 9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5. 5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