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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임신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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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은 임산부 사망의 3대 원인 중 하나다.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을 동반한 단백뇨가 관찰되면 임신중독증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도화(산부인과) 교수에게 임신중독증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 임신중독증이란?
- 임신 중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은 임신중 출혈 및 감염성 질환과 함께 모성사망률이나 이환율의 3대 주요 질환에 속하게 됩니다. 분만이 곧 치료이기 때문에 미숙아 분만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고 특히 34주 이전 분만은 태아나 신생아의 지속적인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높은 신생아 사망률과 이환율을 야기 합니다. 이렇듯 임신 중독증은 모체와 신생아에게 모두 위험한 질환이 되겠습니다.

■ 임신중독증이 위험한 병인가요?
-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와 모체간의 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초기 착상의 문제가 있거나 모체의 면역학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요인 혹은 기저질환의 악화 등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든 태아와 모체간의 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모체의 전신 혈관 저항이 증가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을 동반한 단백뇨가 관찰되면 임신중독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입장에서 보면 전신 혈관에 손상을 초래하게 됨으로서 콩팥 손상, 간 손상, 심해지면 뇌혈관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
- 자가진단법이라기 보다는 임신중독증의 위험 인자중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는 이전에 전자간증 병력이 있었거나 현재 다태임신이거나 임신 이전부터 고혈압이 있었거나 신장질환이 있었거나 루프스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이 있었던 경우 입니다. 이런 분들은 현재 임신에서 임신 중독증 발생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신 12주에서 28주 사이 되도록이면 16주 이전부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산전 진찰을 위해 병원에 방문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혈압이 높을 때는 소변검사를 시행해서 단백뇨가 나오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갑자기 다리 부종이 심해지거나 두통, 시야장애, 명치부위의 통증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자간증에 의한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 어떻게 치료하나요?
- 분만이 곧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34주 이전에 분만 예정일과 많이 떨어져 진단되었을 경우 태아 페의 구조적, 기능적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신생아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임신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160/110 이상 지속되면서 두통, 시야 장애, 우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 중증 전자간증일 경우 항고혈압약제 치료 및 태아 폐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 투여와 모체의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황산 마그네슘을 투여합니다. 34주가 넘은 경우 분만을 고려하고 34주 미만이라 하더라도 위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 분만을 고려합니다.

■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을까요?
- 임신 20주부터 고혈압 시작되고 22주부터 조기진통으로 입원을 해서 수축 억제제 치료 및 항고혈압약제 치료를 하던 산모였는데 입원중 심한 임신 중독증으로 진행되어 25주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해서 급하게 응급 제왕절개로 분만 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분만 이후 산모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하였었고 신생아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던 경우였습니다. 다행히 신생아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잘 치료하여서 교정주수 37 주 정도에 퇴원하였고 산모도 잘 회복되어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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