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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 이전 규칙적 복통은 조산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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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이란 임신기간을 기준으로 하여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의 분만을 말한다. 원인은 고령산모, 자연적인 조기 진통, 조기양막파수, 다태임신, 자궁기형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도화(산부인과) 교수에게 임산부 조산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 조산이 위험한가요?
- 조산으로 분만 된 미숙아는 신생아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산과 및 소아과 영역에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 입니다. 특히 미숙아의 사망률을 제태연령이 낮을수록 출생체중이 낮을수록 증가 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미숙아들은 분만하게 되면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호흡기계가 불안정하여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나 호흡 곤란 증후군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시신경 발달 미숙으로 인한 미숙아 망막증이나 저혈압, 괴사성 장염, 패혈증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배뭉침과 조산을 구별할 수 있나요?
- 가진통(배뭉침)은 자궁이 수축되면서 통증도 유발 할 수 있지만 불규칙하고 지속적으로 여러 번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랫배의 통증이 있고 규칙적으로 자궁 수축이 오거나 생리통과 같은 불편한 느낌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여서 조기진통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조기진통의 원인을 파악하여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방법이 있나요?
- 34주 이전의 조기진통이 진단되면 자궁수축 억제제를 통해 자궁 수축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고, 미숙아 분만 시 신생아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스테로이드 투여를 할 수 있습니다. 조기양막파수는 진통이 있기 전에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물 같은 많은 양의 맑은 액체가 질을 통해 흘러나오면 양막파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누출되거나 매우 많은 질 분비물이 발생한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질경 검사를 통해서 자궁에서 양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하거나 니트라진 검사나 기타 양막파수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한 경우, 임신주수가 적극적 분만과 기대요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임신 34주 이후에서는 자궁내 감염의 위험을 고려하여 분만을 시도합니다. 34주 이전인 경우에는 미숙아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하면서 임신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예방적 항생제와 태아 폐성숙 촉진을 위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고 지속적으로 태아 상태를 체크하면서 분만 시점을 결정하게 됩니다.

■ 조산을 예방하는 습관이 있을까요?
- 임신 중 산모의 영양 상태나 감염병에 대한 예방도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임신 이전에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잘 치료를 해야 할 것이고 질병의 상태가 심해지지 않는지 정기적인 검사로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도 조기 진통이나 조기양막 파수, 임신부의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한 조산은 발생 할 수 도 있습니다. 미숙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3차 병원으로 산모를 이송하는 것이 미숙아의 이환율 및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음식이나 운동이 있을까요?
- 영양섭취는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 콩류, 과일, 유제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선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식사량을 많이 하는 것 보다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3번의 식사와 2-3번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기진통이나 조기양막파수, 출혈 등의 임신 합병증이 없다면 30분 정도의 걷기나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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