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팀(산부인과 지용일·이은현 교수)이 최근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본원에 로봇수술기 최신 기종 ‘다빈치 Xi’를 도입한 지 1년 6개월 만의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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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의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팀.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은현 교수, 지용일 교수. |
일반적으로 부인 종양·암 수술은 골반 내 장기 수술로 혈관이 많고 복잡해 세밀한 기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집도의에게 제공한다. 또 로봇팔을 이용해 인체의 깊은 곳까지 접근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 센터 부인종양팀은 배꼽과 함께 포트 하나만을 추가한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로 집도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지용일 교수는 “이 같은 방법은 기존 다공 로봇수술에 비해 수술이 까다롭지만,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자궁근종 같은 여성 양성질환이나 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 등의 부인암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