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찬 바람 불면 심해지는 천식, 원인·체질별 치료 달리해야

  • 하한출 제세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1-12-06 18:42: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교차가 심한 계절과 겨울철이 되면서 기침을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통상 기침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방어 기전 중 하나이다. 기침을 통해서, 호흡 때 들어온 다양한 이물질이나 기도 내 분비물 등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19와 추운 날씨에 잘 걸리는 독감 바이러스 전염 등의 이유로 인해 기침을 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주위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기침을 하는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절실하다.

천식은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호흡을 할 때 들어오는 각종 자극 때문에 기관지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천식은 초기에 증상이 유사한 감기나 단순한 기침이라고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천식을 방치할 경우 자칫 심각한 폐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호흡 곤란에 따른 치명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다르다. 마른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 곤란 등의 증상들도 감기보다 더 심하게 나타난다. 만약 숨을 쉬기 힘들거나 마른 기침이 2주 넘게 계속되고, 이러한 증상들이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 또는 날씨 변화, 매연 등에 노출될 때 유독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천식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고려한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생활습관 및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신장의 기능이 조화를 잃으면서 천식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폐의 나쁜 기운을 내보내고 전체적인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천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의 면역체계 자체를 개선함으로써 증상 호전은 물론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시켜 질환에 대한 자연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

천식에 대한 한방 치료는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자신의 체질부터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체질마다 천식이 오는 원인이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인은 폐가 지나치게 강해서 천식이 올 수 있고, 소양인은 스트레스나 폐에 열이 많아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천식이 유발될 수 있다. 또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기관지 폐가 약하고 건조해지기 쉬워 천식이 잘 올 수 있다. 소음인은 기관지와 폐가 차가워 천식이 잘 올 수 있다.

이처럼 각 체질에 따라 천식 유발 원인이 다른 만큼 그에 걸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천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한 열 허 실에 의해 변증을 나눈다. 그리고 총 8가지 체질로 구분해 일대일 맞춤형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진행해 천식 증상을 개선한다. 천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폐 기능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치료와 함께 수분 손실이 적으면서 폐활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을 본인 체질에 맞게 진행한다면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한출 제세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