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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균의 한방 이야기] 건강한 다이어트, 척추 교정에서 출발

  • 손명균
  •  |   입력 : 2021-07-19 19:36:20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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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신체의 건강과 미용상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비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사춘기 이전에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에 방해가 되고, 청·장년기에 비만하면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중·노년기에 살이 찌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관절질환과 무릎 관절염이 이른 나이에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체중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은 대개 BMI(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지수가 30 이상이어서 건강관리를 위해 치료를 받는 분들은 계절에 따른 증감이 많지 않은 편이고, BMI 지수가 25 이하지만 미용상의 목적으로 치료를 받는 분들은 대체로 여름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름철 미용상 목적으로 체중조절 치료를 받는 분들의 최대 고민은 팔뚝 등 아랫배 옆구리 엉덩이 등 특정 부위의 군살이다. 이것을 부분비만이라고 한다. 부분비만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체중 감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원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분비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이다. 상체의 부분비만은 목뼈와 등뼈의 틀어짐에서, 복부와 하체의 부분비만은 허리뼈와 꼬리뼈 골반의 틀어짐에서 비롯된다. 이와 함께 BMI 지수가 30 이상의 고도 비만 환자들은 전체 척추가 군데군데 틀어져 있는 데다 등뼈가 뒤로 많이 굽어 심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많다.

척추 정렬이 바르지 못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저하돼 국소적으로 어혈과 부종이 발생하고 지방과 노폐물이 잘 쌓인다. 또 몸속 장기들의 기능 저하로 에너지 대사의 효율이 떨어져 축적된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근육의 좌우 불균형이 발생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나타나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 결과 체중이 점점 느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척추 정렬을 바르게 해주는 교정치료가 필수적이다. 골반과 척추가 제 위치를 찾게 되면 전신의 순환이 좋아져 부종 어혈 지방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준다.

몸속 장기들의 기능도 좋아지고 에너지 대사의 효율이 높아져 요요현상이 적다. 비만으로 발생하는 각종 합병증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약해지기 쉬운 장기가 각각 달라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를 병행, 약해진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배가된다.

척추가 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지 않아야 한다. 최소 40분마다 일어나 몸을 전후좌우로 비틀어 척추와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짝다리를 짚고 서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과 같은 좌우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한다. 똑바로 누워 자는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불편하면 척추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

척추가 틀어지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척추를 바로 세워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명인미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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