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아이 키 성장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 심재원 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1-01-18 19:30:48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겨울이 되면서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하지만 키 성장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 시기에 있으며, 그에 걸맞은 정상 성장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생에서 만 3세까지가 1차 급성장기입니다. 태어나서 만 1세까지 25㎝, 1세부터 만 2세까지 15㎝, 2세에서 만 3세까지 7~8㎝ 정도 크면서 자라는 것이 평균이 됩니다. 평생을 통틀어 키의 변화폭이 가장 크기 때문에 이 시기에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영양, 수면, 질환 등의 이유로 키 성장이 방해받지 않도록 섬세한 관리가 필수적인 시기입니다.

완만성장기는 만 3세부터 사춘기 직전까지를 의미합니다. 요즘은 여자아이는 만 9세 정도, 남자아이는 만 11세 정도가 되면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전체 아이들이 4㎝에서 6㎝ 사이로 자라는 시기입니다. 8㎝ 이상 자라는 아이는 농구선수나 배구선수 같은 키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1년에 5~5.5㎝는 자라야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설령 부모님의 키가 평균보다 작다고 하더라도 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은 그만큼 자랍니다. 해서, 이 시기에 이보다 적게 자라면 식이, 수면, 운동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이유로 키 성장을 방해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고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대략 여아는 만 9세부터, 남아는 만 11세부터 사춘기가 시작되고, 이후 2년간 사춘기가 이어집니다. 대략 연간 7㎝ 이상의 키 성장을 보이는 시기입니다. 생후 3년간의 1차 급성장기에 버금갈 만큼 키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제 2차 급성장기라고도 부릅니다.

최종 키가 작다고 했을 때 크게 만회할 수 있는 최고의 2년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시면 부모님 세대나 조부모님 세대에 비해 너무 빠른 것 같지 않은가요. 사춘기 시기에 대한 또하나의 중요한 점은 조부모님보다 4년, 부모님보다 2년 정도 사춘기의 시작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조부모님도 그랬던 것처럼, 아빠엄마도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키가 크지 않겠나 하고 희망적으로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사춘기 시기에 대해 착각하신 탓입니다. 체감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너무나 빨리 옵니다. “아직도 애기 같은데 사춘기가 끝나다니요”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은 여아들이 초경을 하거나, 남아들이 겨드랑이털이 나면 키 성장이 종료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여아들의 경우 초경 이후 2~2.5년에 걸쳐 6~8㎝ 자라고, 남아의 경우 사춘기 종료 이후 3~3.5년에 걸쳐 대략 8~10㎝ 자랍니다. 다만 키가 작을수록 사춘기 이후의 키 성장이 적기 때문에, 작은 사람의 키가 더 빨리 끝나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성장판이 닫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장치료의 효율이 떨어질 뿐 반드시 더 성장할 수 있으니 사춘기가 종료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키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권합니다. 심재원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