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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산청군] 한방 체험하고 뜨끈한 약초 목욕…온 가족 함께 ‘힐링 1번지’로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15:4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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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촌 웰니스 콘텐츠 풍성
- 자연 품은 대원사 계곡길도 추천
- 국악공연·경호강 물축제도 눈길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불리는 경남 산청군은 국내 제1의 한방항노화 선도도시를 지향한다. 산청군에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청정 계곡과 건강한 먹거리가 유명하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이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은어, 쏘가리 낚시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어 다이내믹한 휴가를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생태탐방로인 대원사 계곡길.
산청군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선두 주자인 동의보감촌이 있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한방 기 체험장, 한방 미로공원, 동의보감 허준 순례길, 약초 목욕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한방 기(氣) 체험장에서는 기를 받는 바위인 석경과 귀감석, 복석정을 볼 수 있다. 기 체험장은 가족의 무병장수, 소원성취를 이뤄주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석경에는 천부경이 새겨져 있으며 동쪽 태양에서 밝아오는 기운을 대지에 비추어 국운 융성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동의보감촌에서 온열체험을 하고 있다.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된 대원사 계곡 길을 거닐며 힐링하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대원사 계곡 길은 입구의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명마을까지 이어지는 왕복 7km 코스로, 3시간가량 소요된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고 대부분 구간을 목재덱과 자연 흙길로 조성했다. 특히 대원사 앞에 설치한 58m 길이의 방장산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다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교량을 건너면 대원사 계곡 길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듬뿍 담긴 국악에 관심이 있다면 남사예담촌 내에 자리한 기산국악당은 반드시 들러야 한다. 우리나라 국악계의 거성인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남사예담촌내 기산국악당에서는 8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힐링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리는 기산국악당 상설 국악공연에서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산청 남사예담촌 대밭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리산과 경호강을 배경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물 축제인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과 트롯과 K-POP댄스 경연대회도 인기 높은 볼거리다.

산청군은 오는 8월 7~9일 3일간 진행되는 경호강 물 페스티벌에서 전국 리틀 트롯 찐 선발대회와 전국 청춘 트롯 가요제에 이어 전국 K-POP 댄스 커버 페스티벌 등 3가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산청이 자랑하는 경호강은 은어 낚시 금어기가 해제되는 5월1일부터 9월14일까지는 국내외 은어 낚시 마니아들로 북적인다.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로 매년 수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찾는 민물낚시 명소다.

여기에 여름철이면 ‘민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 루어낚시객들도 산청 전역의 강을 찾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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