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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북구]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 보며 아이와 함께 ‘차박(차+숙박)’ 어때요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38:1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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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맞으며 거니는 강동누리길
- 코로나도 비켜갈 편백산림욕장
- 내달 문 여는 오토캠핑장도 눈길

울산 북구는 해안과 삼림을 자원으로 한 다양한 관광지가 여름 피서객을 유혹한다.
   
울산 북구 달천동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여유롭게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관광지 100선에 포함됐다. 5㏊ 면적에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 울산 북구 제공
강동동(당사동)에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강동오토캠핑장이 8월 1일 문을 연다. 이 캠핑장은 정자항에서 주전 방향으로 바닷길을 따라 조금만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뷰’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의 시원함이란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힘들다. 캠핑장이 바다 보다 높은 도로변에 위치한 덕분에 동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진다.

귀여운 바다 생물 모양의 카라반도 눈길을 끈다. 바닷가 캠핑장답게 고래와 쏨뱅이, 문어, 게, 거북이 모양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알록달록 귀여운 카라반 앞에서 사진 찍는 재미도 느껴봤으면 한다. 6개의 카라반 옆으로는 오토캠핑사이트 19면이 있다. 이 중 6면은 필로티 덱 사이트로 보다 넓은 공간과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캠핑장 어디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카라반 옆 흔들그네 의자에서 바라보는 강동바다는 그야말로 ‘핵 뷰’다.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아래로 내려가 왼쪽으로는 제전항, 오른쪽으로는 당사항으로 이어지는 강동누리길을 걸어보자. 근처에는 강동사랑길 4구간 금실정도 있다. 서로를 향해 굽어 자라던 소나무가 동그랗게 연결돼 마치 서로를 위로하는 부부의 모습과 닮아 ‘금실정’이란 이름이 붙었다. 소나무와 바다 전경 또한 찰떡 궁합이다.

   
강동 오토캠핑장.
천마산 편백산림욕장(달천동)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관광지 100선에 포함됐다. 언택트 관광지는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산림욕장은 5㏊ 면적에 30년 이상 된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 원두막과 피크닉 테이블, 평상 등이 설치돼 쾌적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편백산림욕장 입구 만석골 저수지에는 전망데크도 있다. 저수지 주변 수생식물을 관찰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제격이다. 편백산림욕장은 천마산 등산로에 있지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걷기 좋다. 등산로를 따라 솔숲길과 성터 옛길 등이 조성돼 있고, 정상 전망대에서는 주변 지역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한적하게 보내는 여름휴가를 기대해도 좋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대표적인 일출 명소다. 용바위와 넘섬이 이어진 바다 위 산책로를 배경으로 한 일출 사진은 당신에게 단연코 걸작을 선물해 줄 것이다. 검푸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주는 유리다리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가볍게 산책도 즐기며 낚시를 해도 좋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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