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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중구] 도심서 즐기는 캠핑의 여유…올해 휴가 멀리 떠날 필요 없어요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37:3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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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살이숲·태화연·황방산 등
- 태화강 인근 캠핑장 3곳 위치
- 천혜의 자연·편리한 시설 갖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나 인파가 많은 곳으로 휴가를 가기 어려워진 요즘 가까운 지역에서 야영과 캠핑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야영이나 캠핑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휴가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하나의 휴가 트렌드가 됐다.
소나무와 편백나무 군락 속에 조성된 울산 중구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적 휴양지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이런 면에서 가장 각광받는 곳이다. 도시 한 복판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야영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울산 중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소나무와 편백나무 군락지인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다운동)은 무더위를 피해 야영하기 딱 좋은 곳이다. 반짝이는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풀벌레 소리 리듬에 맞춰 모닥불을 피워놓고 한가롭게 캠핑을 즐기는 모습은 전문 캠핑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터다.

이 곳은 레저용 자동차가 아니라도 텐트 곁에 차를 주차해 놓고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많은 장비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51면)과 이동식카라반(8면), 야영 덱(32면)을 갖추고, 삼림욕장, 자연생태 체험장 등 쉴 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장, 설거지 등이 가능한 식수시설은 야외에서 1박의 불편함을 잊게 만든다.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호젓함과 공해와 소음을 피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야영장이 도시 한 복판에 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십리대숲.
태화연캠핑장(태화동)도 빼놓을 수 없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혁신도시를 가르는 종가로에서 바로 이어진 수변공원인 태화연 주변 2만8690㎡ 에 조성됐다. 오토캠핑장(53면)과 이동식카라반(6면), 전망덱(172m),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와 생태습지 등이 있다. 눈 앞에 바로 보이는 야트막한 산과 함께 새벽녘 종종 볼 수 있는 물안개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황방산생태야영장(장현동)도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이다. 9840㎡ 규모의 이 야영장은 오토캠핑(18면), 이동식카라반(6면)과 함께 4492㎡ 의 잔디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울산 중구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는 태화강국가정원도 있다. 이들 세 캠핑장에서 차로 불과 5~10여 분 거리에 있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2.3배에 달하는 53만1000㎡의 면적을 자랑한다. 실개천과 습지, 소, 저류지 등에는 다양한 수생 생물이 살고 있다. 10여만 ㎡가 넘는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핀다. 유채, 청보리, 꽃양귀비, 금계국 등 각종 초화류도 볼 수 있다. 하나의 거대한 자연학습장이자 생태박물관인 셈이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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