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금 황산공원 캠핑장 등 갖춰
- 내원사 계곡은 경남의 소금강
- 통도사·홍룡폭포… 별천지 가득
경남 양산시는 배내골을 비롯해 내원사 계곡, 낙동강 황산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다양한 피서지를 갖춰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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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 숙박시설 모습.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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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해발 747m) 탑골에 위치한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양산 8경 중 하나로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 탑골은 대운산 서북쪽 자락에 위치해 깊고 웅장하면서도 물이 맑고 주변에서 새와 바람소리만 들릴 만큼 고요해 마치 깊은 산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주변 임야 240㏊가 자연 휴양림으로 지정됐다. 울창한 숲과 폭포가 장관을 이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격이어서 가족단위 여행지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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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황산공원 일대에 조성된 황산베랑길에서 자전거 마니아들이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쐬며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양산시 제공 |
부산과 울산 중간에 위치한데다 7호국도와 7호 국도 우회도로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웅상 시가지와 가까운 캠핑장 등에서 며칠간 머물기에도 좋다. 이 곳에는 숲속의 집 16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카라반 5대 등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야영데크 101개소를 갖춰 숲속 캠핑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또한 숲속 작은 음악회(매월 3째주 토요일), 스토리가 있는 숲해설, 유아숲 체험원, 여름 물놀이장 등 다양한 기획행사와 프로그램, 부대시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있다. 부산~울산 7호 국도에서 자동차로 30~40분이면 도착한다.
물금읍 증산리 낙동강변에 위치한 황산공원은 문화·관광·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공간이다. 187만㎡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황산캠핑장, 낙동강 생태 탐방선이 정박하는 황산선착장, 파크골프장, 미니기차, 야생화 단지, 강민호 야구장, 낙동강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자 고가다리인 황산육교(21m)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쐬며 물위를 달리듯 상쾌함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인 황산강 ‘베랑길’은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를 비롯한 관광객에게 큰 인기다. 황산강 베랑길은 경부선 기찻길 옆에 조성돼 열차가 달리면 낙동강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마술 같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계곡은 여름철 대표적 피서지다.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 계곡은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또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의 계곡으로 불린다. 계곡 곳곳에는 삼층바위가 겹겹이 들어서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병풍 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 있어 병풍바위로 불리는 곳도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곳 산에서 채취한 도토리로 만든 만든 묵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변에 통도사와 홍룡폭포, 통도환타지아, 해운청소년 수련원 등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양산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원동면 배내골은 맑은 물과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깊은 계곡으로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가지산 고봉들이 배내골을 감싸고,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모여 하천을 이뤄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예쁜 펜션촌이 밀집해 숙박을 하며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배내골의 ‘통도골’은 계곡이 깊고, 크고 작은 폭포들이 절경을 이룬다. 울창한 원시림이 계곡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 감탄사를 자아낸다.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인 선녀탕은 폭포수가 장관이어서 피서철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