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청결제는 입속 세균만 제거
-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는 무관
- 손 소독제나 물로 씻는 방법 외
- 핸드드라이어 등은 효과 없어
- 몸 전체에 알코올·염소 뿌려도
- 몸속 침투 바이러스 죽지 않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고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 등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돼 많이 가지는 궁금증에 대해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감기증상과 코로나 증상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A:환자 스스로가 구분하기는 힘들다. 계속 콧물이 나와 훌쩍거리거나 목이 따끔하면 감기증상일 수 있다. 코로나19는 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이 주로 나타난다.
Q:식염수로 코를 씻고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나.
A:식염수로 코를 씻어도 감염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다. 정기적으로 코를 씻으면 감기에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제한적 근거는 있다. 구강 청결제도 입 속의 세균을 몇분 동안 제거할 수는 있지만 코로나19에는 영향이 없다.
Q:코로나19는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더 쉽게 걸리나?
A:그렇지는 않다. 노인과 기저질환(천식, 당뇨병, 심장병 등)을 가진 사람이 감염되면 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어린이는 불행중 다행으로 걸려도 증상이 미미하다는 일부 조사가 있다. 증상도 발열과 기침 정도이다.
Q:핸드드라이어나 자외선살균램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나.
A:절대 그렇지 않다. 손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자외선은 오히려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살균램프를 사용해 손이나 다른 피부 부위를 살균하면 안된다.
Q:몸 전체에 알코올이나 염소를 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지나. 또 항생제로 예방할 수 있나.
A:아니다. 알코올이나 염소를 뿌려도 이미 몸 속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작용하지 못하고 세균에게만 작용한다. 예방이나 치료수단은 안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의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 세균 중복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