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댕댕이 치료비 폭탄…펫보험·신용카드로 부담 던다

펫팸족 의료비용 절약 팁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19-10-17 19:03:3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험료 월 2만 ~ 4만 원대 상품
- 무릎뼈·고관절 탈구 질환 보장

- 병원 최대 30% 할인 특화 카드
- 미용 · 애완용품점 혜택도 다양

4년째 반려견을 키우는 직장인 A(34) 씨는 올 초 펫보험에 가입했다. 늘어나는 의료비가 부담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강아지가 눈을 비비다 각막이 찢어져 동물병원을 간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병원비만 30만 원이 나갔다. 동물이 아프면 바로 목돈이 들어간다는 점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A 씨는 “염증은 수시로 걸리고, 개물림 사고가 빈번한 데다, 요즘은 간식이 다양해지면서 몰랐던 알레르기 반응이 많이 나타나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데 갈 때마다 5만 원 정도의 병원비가 나온다. 한 달 5만 원대의 보험료를 내면 실비 청구가 가능해 실제로 내는 보험료보다 보장을 더 많이 받는 셈이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며 손해보험사는 펫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동물병원비와 애완용품 결제금액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 시장도 확대된다. 동물 의료비 등 늘어나는 양육비가 부담스러운 펫 보호자를 겨냥한 상품들이다.
   
삼성화재가 반려묘 전용 보험인 ‘애니펫’을 최근 출시했다. 삼성화재 제공
■병원비 부담 펫보험으로 던다

A 씨는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 보험 ‘펫퍼민트’에 가입했다. 기본 질환 보장은 물론 소형견에 발병 비율이 높은 슬개골(무릎뼈) 및 고관절 탈구 질환을 보장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한다. 이 상품은 갱신 주기도 3년으로 비교적 길고, 만 20세까지 실손 의료비를 보장한다. 요즘은 반려견 평균 수명이 길어져(2018년 기준 14.2세) 평생 보장이 되는지가 펫보험을 고르는 주요 기준이 된다. 펫퍼민트는 고양이 보험도 판매한다. 입·통원비와 수술비를 비롯해 반려묘가 잘 걸리는 방광염 신부전 피부염 등 의료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반려견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반려묘 보험 ‘애니펫’을 최근 출시했다. 반려묘의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순수보장형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반려묘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통상 2만~4만 원이다. 보상금액 한도와 자기부담금 설정, 특약 등 선택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반려묘 종류와 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없다.

■보험 대신 신용카드 선택도

   
자영업자 B(42) 씨는 펫보험 대신 병원비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선택했다. 지난 3월 다리를 다친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이미 질병이 있으면 보험 적용이 쉽지 않다는 설명을 들어서다. 동물병원 10% 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 ‘댕댕냥이’를 쓰는 B 씨는 “반려견이 최근 뒷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아 병원비가 백만 원이 넘게 나왔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펫보험보다는 한도가 적긴 하나 소소하게라도 병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더 이득이 될 거라고 생각해 발급받았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동물병원을 비롯해 반려동물 미용·애완용품숍에서도 결제금액의 10% 할인이 적용된다.

KB국민 ‘펫코노미’ 카드는 연회비가 비싼(3만 원) 반면 큰 할인율을 자랑한다. 가맹 동물병원이나 애완동물 관련 가게에서 많게는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 펫숍을 이용할 땐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 ‘마이펫반려애’ 카드도 동물업체 이용 때 결제금액의 10% 할인이 가능하다. NH농협 ‘펫블리’ 카드는 반려동물 업장 이용금액의 7%를 NH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카드 보유 기간에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카드별로 연회비는 1~3만 원가량이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