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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다가오는 수능 대비 수험생클리닉 최적화 치료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23 18:34:07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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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에게 크나큰 결실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디데이가 가까워질수록 학생 다수는 불안과 긴장이 증가하고 식욕 저하, 체력 부족을 겪는다. 수면 불량, 두통, 목·어깨통증, 요통,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러한 정신과 육체의 문제를 방치했을 때 그간 피땀 어린 노고가 키워 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되거나 심지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관리해야 최고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치료 관리와 일반 관리로 나누어 알아보자.

치료 관리의 기본은 정신과 육체의 레벨을 올리는 최적화 치료다. 체내 환경을 개인별 맞춤 최적화(부위별로 최적의 온도·습도로 되도록 하며 배수력을 높여 노폐물·독소는 잘 배출하고 기운과 진액은 잘 전달되게 하면서 필요한 기운과 진액을 충분히 보충하고 그 이동로가 잘 소통되도록 함)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치료할수록 뇌와 신경세포, 신경전달물질의 상태가 가역적으로 개선 가능한 만큼 좋아져서 학습 능력과 집중력이 개인별 최대치로 다가간다. 불안·긴장이 그만큼 덜 나타나며, 수면의 질도 그만큼 좋아지고, 체력도 개인별 최대치로 다가가며, 수능일이 가까워지더라도 불편 증상이나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 쪽으로 간다. 침 치료는 소통과 분배를 통해 경직된 심신을 풀어주고, 가지고 있는 기운과 진액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배하며, 노폐물 배설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의료용 맞춤한약 치료는 음식으로 넣어줄 수 없거나 부족한 기운과 진액을 직접 보충, 노폐물은 직접 제거하고 체내 부위별 한열(온도)·조습(습도)을 쾌적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부항 치료는 어혈을 제거해 소통과 분배를 돕는다. 추나 치료는 근육·인대 조직을 풀어주며 골격을 맞춰주고 뇌·척수·척수신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원활히 한다. 이러한 전문적 치료 관리를 통해 정신과 육체 레벨을 올려놓을수록 좋다.

수능일이 다가와서 시간이 촉박해질수록 수험생의 직접 내원이 어려울 수 있는데 평소 진단을 받아놓았으면 이를 기본으로 현 상태와 상황에 따라 맞춤한약을 처방받거나 공진단 등을 처방받아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공진단 황련해독탕 보중익기탕 등 기성 처방은 학습 능력, 인지력, 체력을 개선하는 것이 입증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원방공진단도 수험생에게 좋지만 사향이 들어가면 가격 부담이 있고 열이 많은 수험생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어 사향을 빼고 총명탕 약재와 머리로 몰리는 과열을 식혀주는 약재를 추가한 총명공진단과 시험 임박했을 때부터 시험 당일까지 체력과 집중력까지 극대화해주는 프리미엄 총명공진단 또한 처방받을 수 있다.

일반 관리를 몇 가지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늦어도 시험 2주 전부터는 수능시간대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전 6시 기상습관을 지키는 편이 좋다. 둘째 커피나 홍차를 마시거나 각성제를 복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반짝 기운나게 할 수는 있지만 기운과 진액을 소진시키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그러나 대뇌에 영양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설탕이나 반짝 활력을 주는 카페인이 시험날에는 일시적으로 도움될 수 있다. 셋째 의식을 깨우고 심계항진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질에 맞지 않을 땐 부작용 우려가 있고 필요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니 개인에게 맞게 전문적인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새로운 걸 익히는 것보다 내가 아는 것을 틀리지 않도록 마무리해야 한다. 시험 날 아는 문제가 애매하게 되면 불안 심리가 가중돼 시험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매시간 3분 정도 의식을 아랫배(단전)에 두고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 심리적인 안정과 대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남은 기간 올바른 치료 및 일반 관리를 통해 가능한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를 내길 응원한다.

동래 명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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