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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요양병원- 치매안심병동 가동 24시간 편안하게…국내 최대 노인전문 병원

100세 시대 또 하나의 가족 - 요양병원 특집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9-05-13 18:51:56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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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운영·맞춤형 재활치료 강점
- 호스피스 2차 시범기관 재지정도

2004년 설립된 부산 동구 초량동 의료법인 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은 모두 580병상으로, 단일 의료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활 및 노인전문 병원이다. ‘의료·복지·생명’이란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쾌적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해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의료 질을 향상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창요양병원 재활치료실에서 평행봉으로 걷기 재활훈련을 하는 환자를 의료진이 돌보고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우수한 의료진의 양·한방 협진 체계

인창요양병원은 지상 10층, 총면적 1만333㎡다. 요양병원으로선 보기 드문 ‘대규모’다. 1층과 5층에 각각 660㎡ 크기의 옥외정원이 꾸며져 ‘도심 속 친환경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인창요양병원은 주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를 모신다. 이들이 심리적·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또한 어르신 생신이나 명절,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을 챙기며 종교 활동도 지원해 환자가 즐겁게 병동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이 병원은 내과 3과, 재활의학과 2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2과, 치과 등 10명의 전문의와 한의사 3명 등 전문 의료진이 양·한방 협진 체제를 구축해 환자를 진료한다. 특히 노인성 질환에 필요한 전문 과목과 4명의 야간 당직의를 둠으로써 심층적이고 빠르게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특히 요양병원에서는 흔치 않은 진료과목인 치과를 뒀다. 재원 환자가 치과 외진으로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또한 별도의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해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본다. 치매안심병동은 중증치매환자 전용 공간으로, 환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안심 케어에 나선다.

환자와 치료사 간 1 대 1 개별 맞춤형 재활치료는 인창요양병원만의 강점이다. 신경 재활치료, 운동치료, 열·전기치료, 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일상생활 동작 훈련, 소아재활 등이 환자 개개인에게 맞게 진행된다.

또한 자전거, 상·하지 운동치료기, 경사침대, 평행보행기구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위한 훈련을 한다. 전기자극치료기, 간섭파 치료기, 초음파 치료기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런 맞춤형 치료는 환자의 독립적인 생활, 여가, 작업 활동을 목표로 한다. 매달 이뤄지는 중간평가와 사회 복귀 전 퇴원평가, 퇴원 후 외래치료까지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이 각 부서 전문가의 협진 아래 시행된다. 별도로 이 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 재활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산재 근로자가 재활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호스피스서비스·사회봉사 강화

인창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요양병원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기관’으로 재지정돼 환자는 급성기병원과 같은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회복이 어려운 말기 환자와 환자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호스피스 전문의,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호스피스 전문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호스피스 도우미, 종교인 등으로 이루어진 ‘완화 케어 전문팀’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환자는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가족은 사별 후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하도록 돕는다. 1인실 1실, 3인실 3실 등 총 10병상을 갖췄다.

인창요양병원은 4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2회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지정됐다. 인창요양병원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정부가 높이 평가한 것이다. 또한 전국 ‘톱 25 우수요양병원’에 선정됐으며, 호스피스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염순원 이사장은 “이런 성과는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개원 15주년 및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제5회 에코 부산 프로젝트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통산 1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같은 지역 친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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