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세대’를 대상으로 경력과 역량을 개발하여 재취업과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경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생애재설계대학’을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를 ‘50+생애재설계대학’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오는 3월 중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다.
4개 대학 평생교육원은 3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 자치활동(동아리) 및 취·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참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신중년(5060세대)인구가 108만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 비율(전국 평균 28.1%)로 고령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신중년 세대의 희망 은퇴연령이 71세인 것에 비해 주된 일자리 퇴직연령은 평균 49.1세로 준비 없는 퇴직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원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신중년 세대가 노후 생애설계를 통한 활기찬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50+생애재설계대학’을 2개 대학(부산대, 동의대)에 위탁 운영해 총 3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4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20여 개의 동아리 결성과 사물인터넷(IoT)·드론봉사단 창단을 통해 신중년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