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선언서. 반크 홈페이지 캡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18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3·1독립선언서를 손글씨(캘리그래피)로 쓰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크가 쉽게 풀어 쓴 독립선언서와 이를 프랑스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한 독립선언서를 읽고, 가장 감동한 문장이나 단어를 손글씨로 작성해 퍼뜨리면 된다.

손글씨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게시하고 해시태크 ‘#21세기 독립운동’을 달아 3명의 친구에게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크는 독립선언서 문구 중 하나인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가까지 민족의 올바른 의사를 당당하게 발표하라’를 캠페인 주제로 정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919년 일어난 3·1운동은 아시아와 전 세계에 감동을 줬기에 21세기 3·1운동 사업도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반크는 독립선언서를 각국 언어로 홍보하는 것이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꿈을 계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독립선언서 원문과 현대 한국어본, 7개 외국어 번역본은 에서 볼 수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