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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 이주민 학부모와 ‘차별없는 학교’ 간담회

‘다문화’ 대체 용어 도입 검토, 인권 교육·편입학 지원책 약속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8-08-28 19:18:3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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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 만들기’ 움직임(국제신문 지난 5월 16일 자 21면 등 시리즈 보도)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주민 학부모들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지난 27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이주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교육청은 이날 ‘다문화 학생’이 아닌 ‘이주배경 학생’으로 교육청의 용어를 수정해 달라는 이주민 학부모들의 요구에 “다문화 학생은 교육부 공식 용어이지만 교육청 자체 사업의 경우 대체 용어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다문화 인권 감수성 교육 확대, 이주배경 학생의 편입학 거부 금지 등의 요구에도 지역형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예비학교로 중도입국 학생의 편입학 및 적응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다봄 번역서비스’를 통해 가정통신문 등에 대한 이주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은 전체의 1.5%가량에 해당하는 4500명을 넘어섰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주배경 학생은 1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이주배경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교육 현장 곳곳에서 여전하다는 지적이 많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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