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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하동군] 섬진강·지리산 계곡…발길 닿는 곳마다 국민휴양지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8-07-15 19:12:27
  •  |   본지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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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동 고운 자취·야생차밭 음미
- 청학동 계곡, 산수화 같은 절경
-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캠핑 명소
- 레포츠 시설·먹을거리도 풍성

‘올여름 피서는 지리산과 섬진강, 원시림 계곡을 두루 갖춘 하동으로 오세요’.

발길 닿는 곳마다 휴양 공간인 경남 하동군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 거리가 넘쳐난다. 집와이어, 빅 스윙,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 시설도 많다. 물놀이축제도 피서객을 설레게하고 남해와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 은어 등의 먹을 거리도 풍성해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다.
하동 송림공원 앞 섬진강에서 지난해 개최된 재첩축제.
■화개동 계곡과 청학동 계곡

지리산 화개동 계곡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호중별유천(호리병 속의 별천지)’을 인용하며 극찬한 곳으로,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이다. 화개장터에서 십리벚꽃길을 따라 오르면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야생차밭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쌍계사와 칠불사, 세이암 환학대 완폭대 등 고운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화개동은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계곡이 세상의 시름을 녹여준다. 의신마을 베어빌리지에는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있어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국도 2호선과 이어지는 횡천면소재지에서 지리산 계곡을 거슬러 삼성궁까지 이어지는 청학동 계곡은 길이만 50리(20㎞)에 이른다. 도로 양쪽의 울창한 원시숲과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맑은 물은 곳곳에 늪과 웅덩이를 이뤄 진경을 연출한다. 20리(8㎞)를 오르면 하동호가 눈 앞에 펼쳐진다. 계곡 끝에는 삼성궁과 마고성이 있어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전국구 평사리공원 야영장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섬진강변에 만들어진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전국의 캠핑마니아가 찾는 명소다.
악양면 섬진강변의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전국의 캠핑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명소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3만여 ㎡의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 58면과 텐트전용 공간 29면이 있고 야영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에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도열해 있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수목을 즐길 수 있다. 옥종면 두양리 덕천강변에는 9980㎡의 다목적 캠핑장이 있다. 30면 규모의 야영시설과 6인실의 모빌홈 3대, 4인실의 카라반 6대가 있고 휴식실과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자연휴양림과 재첩축제도

적량면 구재봉 기슭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숲속에서 숙박하며 모험과 체험 그리고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덱 로드와 6~8인실의 휴양관 8동, 펜션형 쉼터 2동, 트리하우스 7동 등도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금오산에서는 집와이어와 파워 팬, 퀵 점프 등의 어드벤처 레포츠 시설이 있고, 경전선 폐선구간을 이용한 북천역 레일바이크도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의 절정인 이달 말에는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섬진강문화·재첩축제도 피서객을 반긴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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