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 아름다운 해안선 따라 펼쳐져
- 수려한 ‘금산 38경’에 감탄
- 미조항 음식특구서 맛 나들이
피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더위를 날려 버리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보물섬’ 남해 바다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남해군에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체험 거리가 가득한 해수욕장들이 펼쳐져 있어 지친 영혼을 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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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길이 4㎞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남해상주은모래비치가 여름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
■경남 최대 규모 상주은모래비치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렀다는 금산의 절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경남지역 해수욕장 중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 앞 목섬과 돌섬이 파도를 막아 천연호수라 불릴 정도로 수면이 잔잔하고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캠핑장과 샤워장, 음수대, 바다 구조센터 등의 시설이 있으며 수상레저 기구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초순에는 특설무대에서 우리나라 정상급 아이돌 가수와 록, 인디밴드, 7080 등 각 분야의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서머페스티벌이 바다의 열정과 낭만을 선사한다.
해수욕을 즐겼다면 등산 코스로 유명한 금산에 올라보자. 금산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한 곳인 보리암을 비롯해 천구암, 쌍홍문 등 수려한 금산 38경을 볼 수 있다. 새벽 일찍 금산에서 바라보는 상주은모래비치의 일출은 장관이다.
보리암 입구까지 차가 올라간다. 상주은모래비치 인근의 금산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1시간이면 쌍홍문을 지나 주 능선에 닿는다.
■해송 일품 송정솔바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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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송정해수욕장. |
송정솔바람해변은 2㎞에 이르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바닷물이 거울같이 맑다. 여기에 100년 이상의 해송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서 그늘이 돼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때 묻지 않은 남국의 자연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해수욕장이라는 찬사를 듣는다. 사계절 내내 잔디가 깔린 생태주차장도 청정 이미지를 갖게 한다. 바위로 이뤄진 해안선은 자연의 순수함을 보여주고, 금포마을 해안까지 이어지는 바다는 아름다운 호수와 같아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는 남해군의 먹거리 특화지역인 미조항이 있어 다양한 음식과 어촌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설리해수욕장, 청정 20선에 꼽혀
미조면 설리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2016년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 중 한 곳으로 꼽았다. 해수욕장 앞으로는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고 뒤에는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여기에 활처럼 휘어진 아름다운 백사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 남해군에서 가장 따뜻한 해수욕장으로 명성이 높다. 가족끼리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내거나 사색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전망이 아름다운 남면의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두곡·월포해수욕장을 만난다. 해수욕장이 두곡마을과 월포마을을 잇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과 몽돌, 모래가 어우러진 해변이다. 특히 들고 나는 바닷물에 사그락거리는 몽돌 부딪치는 소리와 파도 소리는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수욕장 왼쪽의 꼭두방 해변은 경치도 일품이지만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사촌해수욕장은 수심도 깊지 않고 수온도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부드러운 모래와 아담한 해안의 운치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 옆 선구마을에서 낚시를 하거나 설흘산을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이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