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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한의원 전문진료 <5> 심재원하이키한의원

‘키 성장 타이밍’ 맞춰 발육장애·성조숙 치료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10-09 19:04:1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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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이전 집중 치료

- 뼈 나이·호르몬 분비 등 진단
- 성장 방해 요인 찾아 적기 처방
- 한약·침·마사지로 효과 극대화

# 후천적 노력도 중요

- 편식 습관 고치고 골고루 먹기
- 규칙적인 운동으로 성장판 자극
- 밤 10시 이전 잠자리 큰 도움

큰 키가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린 사회 분위기 속에 성장이 더딘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키가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심재원하이키한의원은 2006년 개원한 이래 ‘성장은 타이밍’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키 성장·성조숙증 연구와 치료에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심재원 원장은 9일 “한방 성장 치료의 장점은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아 성조숙증 걱정 없이 자녀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부산지역 환자뿐 아니라 다른 지역 환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심재원하이키한의원 심재원 원장이 어린이의 키를 비롯한 발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성장은 타이밍, 후천적 노력 중요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부모 세대와 비교해 2년가량 빠르고, 조부모에 비해서는 무려 4년이나 빨라졌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아이가 ‘곧 있으면 크겠지’라며 기다리다간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나이별 성장 속도를 보면 만 2세까지 영·유아기에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그 이후 사춘기까지 1년에 평균 5~6㎝가 자란다. 심 원장은 “성장판은 사춘기가 끝나고 2~3년이 지나면 닫히기 때문에 또래 아이처럼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려면 사춘기나 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말했다.

성장 장애의 한방 치료는 뼈 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와 성장호르몬 분비 여부를 진단하고, 문진표를 통해 아이의 성장 환경과 신체 조건을 정확히 파악한 뒤 성장 한약·성장 침·성장 마사지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심 원장은 “전국의 14개 하이키 네트워크 한의원이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해 천연 한약재 17종에서 추출한 신물질(KI-180) 특허를 활용하고 있다”며 “성장한약은 체질을 개선해 키 성장과 체중 조절을 동시에 해결하고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과 함께 아이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장애는 치료해야 할 질환

아픈 곳이 있으면 키 성장을 방해한다. 심 원장은 “밥만 잘 먹는다고 키가 크는 것이 아니라 성장 장애 원인을 치료해줘야 키가 제대로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의 키가 작은 원인에는 선천적(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소화기 허약(식욕부진, 편식, 소화불량, 멀미) ▷호흡기 허약(잦은 감기, 코막힘) ▷신경정신계 허약(잘 놀람, 겁 많음, 신경질적임)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다.

■성조숙증 키 성장에 악영향

성조숙증도 키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초경을 일찍 시작하면 키 성장이 빨리 멈출 수 있다. 사춘기가 1년 빨리 시작하면 최종 키가 평균 5㎝가량 작아지므로 성조숙증은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게 심 원장의 판단이다. 그는 “자녀의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거나 고환이 발달한다면 지금 어느 성장 단계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을지 검사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한의원은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한 초경 지연 신물질(EIF)을 처방해주고 있다.

성조숙증 역시 개개인에 맞는 원인별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뚱뚱하면 성호르몬이 증가해 성조숙증이 올 가능성이 커진다. 말라도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호르몬이 늘어날 수 있다.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새우 마요네즈 달걀처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튀김류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와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심재원 원장이 알려주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1. 편식을 버리자

- 골고루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삼가고 고단백, 고칼슘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운동해야 키 큰다

- 자신의 체형, 흥미, 운동 경력 등을 고려해 키 성장뿐 아니라 비만 예방,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골라 1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 땀을 흘리면 좋다. 줄넘기, 조깅, 수영, 농구, 배구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 된다.

3. 일찍 자는 습관을 갖자

- 사춘기에는 우리 몸의 성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사소한 데 예민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며 주의가 산만해진다. 특히 잠들기 전 낮에 일어났던 일이 떠오르면서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한다.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8시간 이상 잠을 깊이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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