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혁 교수 “식습관이 중요”
인제대 부산백병원 외과 서상혁 교수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열린 부산백병원·국제신문 공동주최 시민건강교실에서 ‘위암의 수술과 수술 후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특히 서 교수는 “위의 기능은 음식을 잘게 부수고 분해·저장한 뒤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일이다. 위 일부나 전체를 절제하면 이런 분해·저장 기능이 떨어져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며 위 수술 후 변화에 따른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환자 대부분은 수술 후 1, 2개월까지 체중이 10~20% 감소한다. 1년 후 수술 이전 체중으로 회복하나 많은 경우 5~10% 체중 감소 상태로 고정된다. 서 교수는 위암 수술 후 변화로 ▷알카리 역류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덤핑증후군 ▷설사 ▷철결핍성 빈혈 ▷비타민 B12 결핍에 따른 빈혈 ▷대사골질환 ▷담석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덤핑증후군은 섭취한 음식이 위에 제대로 저장되지 않은 채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 생기는 현상으로, 배가 아프고 설사하거나 식은 땀을 흘리고 저혈당 증상을 보인다. 반대로 수술을 통한 주변 신경 절제로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소장으로 음식을 내려 보내지 못해서 복통이나 구토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서 교수는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적은 양을 천천히 자주 먹는 것. 아울러 너무 맵고 짜고 덩어리가 크고 질기고 딱딱하고 기름기 많고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식사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위 절제 수술 후 식사요령 |
조금씩 자주! 천천히 꼭꼭 씹어서 섭취! |
식사량은 시간이 자나면서 천천히 늘리기 |
너무 맵고 짜거나 덩어리가 크고 질기며 딱딱한 음식 피하기 |
식사 중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지 말고 식사 외 시간에 수시로 수분 섭취 |
기름기 많거나 너무 차가운 음식은 설사 유발하므로 주의 |
취침 전 3시간 이내에는 음식물 섭취 피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