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서정숙 교수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열린 시민건강교실에서 ‘심부전증의 원인 및 치료’에 관해 강의했다. 심장은 계속 박동하면서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해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서 교수는 “심부전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고 정상적으로 박동을 하더라도 충분한 양의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중한 질환”이라며 심부전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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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서정숙 교수가 지난 20일 강의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
특히 서 교수는 심부전 환자의 자가 관리와 유의해야 할 점을 잘못 알려진 상식과 비교하며 설명했다. 서 교수는 “심부전 환자 가운데 몸이 붓는 증상 탓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심부전의 증세는 체내 수분량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이는 체내 염분에 기인하므로 염분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수분은 부수적 조건에 불과하다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염분 제한, 즉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심부전 치료에 있어 약물 치료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서 교수는 “보통 염분을 1일 1g으로 제한하면 이뇨작용이 일어나고 부종도 방지할 수 있으나 장기간 심부전이 계속된 환자에게는 1일 0.5g까지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염분만 1일 1g 이하로 제한하면 수분은 다량 공급해도 체내에 체류되지 않아 1일 3000㏄까지 마셔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