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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불면증, 체질치료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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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6-12 18:39:27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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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해 잠 잘 자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체는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수면을 통한 재충전이 필요한데 불면증이 있으면 휴식 없이 강행군해 인체를 혹사시키는 결과가 된다.

수면을 통한 충분한 휴식을 가지지 못하면 정신적 피로 및 육체적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고, 머리가 맑지 않아 항상 멍한 상태가 되고 무기력한 상태가 유지된다. 또 장기간 불면증을 겪을 경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다른 질병이 발병할 위험도 있다.

불면증이 있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 등에 의존해 살면 그러한 약을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안, 우울, 자살 생각 유병률이 높아지고, 치매가 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중 10명에 1명꼴로 치매가 걸린다고 하니 불면증을 치료하는 길이 치매 예방의 길이기도 하다.

그러면 불면증은 왜 오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된다고 알려졌지만 필자는 정신적 요인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불면증은 태양인-금양 체질에 유독 많이 생긴다. 즉, 육고기, 우유를 먹어서는 안 되는 태양인-금양 체질이 장기간에 걸쳐 그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불면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광우병과 같은 이치다. 광우병은 육고기를 먹어서는 안 되는 초식동물인 소에게 육고기 사료를 먹인 결과 육고기에 들어 있는 프라이온이라는 단백질이 소의 뇌를 공격해 뇌가 망가지면서 결국 죽게 되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육고기, 우유를 먹어서는 안 되는 태양인-금양 체질이 육고기를 먹으면 뇌에 문제를 일으켜 불면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태양인-금양 체질 외에도 불면증이 올 수 있지만 유독 태양인-금양 체질에서 많이 오는 것으로 보아 불면증은 단순히 스트레스뿐 아니라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분은 우선 체질 진단을 정확하게 받길 권유 드린다. 체질 진단 결과 태양인-금양 체질로 판명되면 육고기, 우유를 피하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이 체질의 대표적 처방인 모과안면탕을 복용하면 불면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3개월이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더라도 복용 중인 약을 서서히 줄여 가면서 치료하면 3개월 전후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제세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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