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를 탈출하려고 성형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싼 게 비지떡.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이 경우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수술을 받거나 경력이 적은 초보 전문의의 수술이나 '유령수술'(환자가 마취된 상태에서 원래 약속한 유명 전문의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을 받게 돼 재수술의 위험성이 커진다. 꼼꼼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집도하는 전문의가 숙련도를 갖췄는지, 수술 후 환자를 철저히 관리하는지를 따져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은 환자의 몫이다.

성형은 마법이 아니다. 자신의 개성과 신체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채 누구나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성과 특징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성형이 좋은 성형이고 부작용도 적다.

이명종·강영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