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찬바람에 메마른 피부…지성은 로션·건성엔 크림

겨울철 피부트러블 관리법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01-30 19:04:32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습제, 알고 바르자

- 유분 많으면 흡수 좋은 습윤형
- 푸석할 땐 미끈한 밀페형 사용
- 많이 바르기보다 자주 발라야

# 안면홍조, 전문의 상담

- 실내외 온도차 얼굴 예민해져
- '벨로디 시술' '써마지 CPT' 등
- 피부장벽 재생·주름 개선 효과

겨울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 매서운 칼바람이 더해져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어 피부가 그 어느 때보다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대표원장은 "가려움은 피부가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로 가려움을 느끼기 전에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고 신호가 온 뒤 피부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라도 피부건강을 위한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다.

■충분한 수분 섭취

우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목욕이나 온천을 건강하게 즐기자. 하루 1~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지니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의 피부가 노출된 환경은 수분을 빼앗아가기 쉽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생강차 대추차 유자차 같은 차를 즐기는 것은 겨울철에 떨어지는 체온을 올려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니 일석이조다.

■올바른 목욕

겨울에 잦은 샤워나 목욕, 온천은 피부 표면 각질층의 변화와 피부 수분 함유량을 떨어뜨려 피부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목욕 횟수를 조절하고 때를 미는 것과 같은 자극을 피해 피부 각질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의 온도는 38~40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목욕시간은 30분 이내로 몸을 물에 오래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 유지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과 피부 수분 손실을 줄이자. 따뜻한 실내로 이동하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안면홍조 질환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가 있으면 난방기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통해 건조해진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바깥 기온이 내려갈수록 실내와의 온도 차는 커진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홍조가 더 심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몸에 맞는 보습제 자주 바르기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대표원장이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보습제 잘 알고 사용하자. 보습제는 어떻게 바르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겨울에 피부가 특히 건조해지는 것은 유분을 포함한 피지가 충분히 분비돼야 피부 보호막이 갖춰지는데 피지 분비가 활발하지 않아서다. 체내 수분 함유량이 줄면서 서서히 피부가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이 든다. 피부 건조를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보습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바르는 게 좋다. 많이 바르는 것보다 목욕 후 수분이 다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보습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수분을 각질층에 공급하는 습윤형 보습제이고, 다른 하나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밀폐형 보습제이다. 대다수 제품은 두 성분이 혼합돼 있다. 바셀린이나 크림처럼 미끈거리는 쪽이 밀폐형이고, 로션과 같이 묽을수록 습윤형에 가깝다.

피부 유형이나 사용 부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성 피부나 몸에 바르는 용도라면 밀폐형이 좋다. 끈적거림이 심할수록 피부보호 효과가 크다. 반대로 지성 피부이거나 얼굴에 바를 때는 묽고 부드러우며 흡수가 좋은 습윤형을 선택한다.

한 번 바르면 오래 가는 제품보다 지속력이 짧더라도 여러 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일상생활 중 땀이 나거나 바람을 맞으면서 보습제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유지력이 긴 제품은 자기 전에 바르는 게 좋다. 가려움은 낮보다 밤에 심하기 때문이다. 보습 유지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면 밤새 건조해지지 않아 긁는 횟수가 크게 줄어든다.

■치료법

피부건조증 치료 전(왼쪽)과 후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 안면홍조로 매년 고민하는 환자라면 벨로디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성재영 원장은 추천했다. 벨로디는 비침습적 시술로 레이저가 바늘구멍 정도로 피부 안에 들어간다. 일반적인 레이저와 달리 피부 안을 직접 조사(照射)해 손상된 혈관과 콜라겐을 회복시키면서 피부 장벽의 재생도 도와 홍조 증상을 빨리 개선한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주름까지 깊어졌다면 '써마지 CPT'로 회복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성 원장은 "노화로 피부 수분 함량이 줄어드는 데다 차고 건조한 대기와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칙칙하거나 울긋불긋한 피부색, 자글자글 주름이 늘어날 때 써마지 CPT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겨울철 피부 건강 수칙

◇ 충분한 물 섭취 - 하루에 물 1~2ℓ 마시고 유자·대추·생강차도 효과

◇ 올바른 목욕 - 물 온도 38~40도에 30분 이내·때는 밀지 않기. 반신욕·족욕

◇ 과도한 난방 주의 - 실내 온도 18~21도 유지. 수시로 실내 공기 환기

◇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 - 습도 40~50% 유지. 가습기 활용. 젖은 빨래 널기

◇ 보습제 자주 바르기 - 피부 유형별 선택. 많이 바르기보다 자주 발라줄 것

도움말=성재영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대표원장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5. 5[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6. 6[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8. 8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9. 9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0. 10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5. 5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7. 7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2. 2[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7. 7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8. 8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