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안구건조증, 음식 안 맞아도 생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2-05 18:57:02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나 핸드폰 사용이 여러 가지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 때문에 도리어 우리의 눈은 혹사당하고 있다. 여기에 콘택트렌즈 착용, 건조한 실내 환경 등이 더해져 안구 건조증은 아주 흔한 질환이 되어버렸다.

눈이 자주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면서 모래알이 들어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는 눈물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가 마땅치 않으나 한의학에서는 치료가 참 잘되는 질환 중 하나다.

보통 네 가지 병증으로 구분해 한약, 약침, 침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1, 2달 정도 치료하면 거의 완치될 수 있는데 치료 기간은 인공눈물의 사용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인공눈물을 쓰면 확실히 우리 몸에서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거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지나치게 오래 섭취해도 생긴다. 이러면 치료가 상당히 오래 걸려 1년 이상 치료한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태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과하게 마시면 그것만으로도 안구 건조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보통 네 가지로 변증해서 치료하는데 첫째는 비위 허약증이다. 눈이 마르고 깔깔하며 검은자위가 혼탁하고 눈을 뜰 때 눈꺼풀이 많이 사라져 잘 뜨지를 못한다. 심하면 밤에 눈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한다. 배변이 묽고 설사를 하며 위 기능이 나빠져 소화 및 대변 장애가 생긴다. 둘째는 간신부족증이다. 갈증이 나고 입이 쓰며 안구가 건조하고 입과 목이 마르고 이명이 나타난다. 허리와 무릎 이하가 시큰거리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피로가 많이 오고 짜증이 잘 난다. 셋째는 간 허혈증인데 피가 부족하고 빈혈이 생기며 창백하고 어지럼증이 있다. 입술이 건조하고 창백하며 여자의 경우 생리에 이상이 생긴다. 또한 생리 때 안구 건조가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넷째는 음허간열증이다. 눈 충혈이 심하고 건조하며 시력이 떨어지고 화가 잘 난다.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많아지기도 한다.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고 체질을 감별해서 치료하면 잘 치유된다.

안구 건조의 예방법은 기호식품과 건강식품이 체질에 잘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분 섭취를 꾸준히 많이 하고 바람을 피하며 눈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큼지막한 안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 연기, 건조한 히터 바람 등을 조심하고 환기가 잘 안 되어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방의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웅진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4. 4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5. 5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6. 6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