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면역력 키우는 건강한 식습관 중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8-08 19:26:45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에어컨 바람을 쐬고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도 있고 멀쩡한 사람도 있다. 면역력 때문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적군이라면 이에 맞서 우리 몸을 지키는 전투 군단이 면역력인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체내 면역시스템이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약'이라 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면역물질이 잘 생성된다는 것이다.

면역세포는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등에 의해 외부 유해인자와 싸울 능력이 떨어지면 아주 미미한 환경 변화에도 적응 못 하고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지나친 과로를 피하고 평소 식습관에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스스로 식의(食醫)가 되어 적절한 음식을 적당히 먹어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음식은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이 에너지는 몸속 오장육부의 기운을 활성화시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할 수 있게 한다. 자기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식습관은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만들고 인체의 순환을 어렵게 해 면역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요즘 넘쳐나는 인스턴트, 가공식품들의 경우 입은 즐거우나 우리 몸은 이물질로 인식, 이를 처리해내기 위해 면역기능을 과다사용하게 돼 결국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건강을 상하게 한다.

혹자는 건강에 신경 쓴다고 영양소나 칼로리 등 성분에만 의존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맛에만 치중하여 음식을 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의학적으로는 음식도 약재와 마찬가지로 성질에 따라 잘 구분해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의 맛, 성질, 기운 등에 따라 어떤 장기를 강하게 하거나 부담을 주기도 한다. 강하게 타고나는 장기와 약하게 타고나는 장기가 체질에 따라 다르고, 건강 상태에 따라 약해지는 장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100% 좋은 음식이 있다기보다는 각자가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이나 몸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체질의학적인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술, 담배, 지나친 육식, 가공식품, 설탕이 많이 들어가거나 너무 맵고 짠 음식, 재배될 때 지나친 화학물질이 가해지거나 농약 방부제 호르몬제가 들어간 음식 등은 면역력을 담당하는 장기들을 약화시켜 인체의 기본 순환기능을 흐트러뜨리고 자연적인 생리기능을 교란시켜 결국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병도 이러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면역력에 이상이 온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 계절 실내에만 있기보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바른 식생활로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웅진한의원장·한의학 박사·동국대 외래교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