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의료기술·안전체계 정립
- 서면 터줏대감서 세계허브 도약
- 언어권별 통역지원 신뢰도 높여
부산 의료관광의 중심지가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라면, 그 중심지는 ABC성형외과의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5년 개원한 이곳은 본격적인 의료관광을 위해 2002년부터 지금의 이름인 ABC성형외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ABC는 'Asia Beauty Center'의 약자로 아시아의 중심, 최고의 미용·성형 센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료관광이 생소하던 2004년부터 이미 의료관광을 준비한 ABC성형외과는 SMS의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선도병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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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성형외과 최초로 JCI국제인증병원을 획득한 ABC성형외과 김현옥 원장이 러시아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
그 이면에는 김현옥 원장이 있다. 그는 2011년 의료관광을 위한 병원들의 모임인 SMS의료관광협의회를 만들어 초기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법인으로 전환한 사단법인 SMS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ABC성형외과가 오랜 기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관광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우수한 의료기술이 바탕에 깔려 있다. 분야별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전담 진료하는 이곳의 특화된 수술에는 기본적인 눈·코 성형에서부터 수술 난이도가 높아 전문성을 요하는 가슴성형술, 주름제거술, 안면윤곽술 등이 있다. 특히 환자 개인별 맞춤형 성형을 기본으로 하는 이곳은 오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획일화된 성형이 아닌 개인별 특징을 고려한 1 : 1 맞춤형 성형을 시행하고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요즘처럼 성형외과의 안전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ABC성형외과는 발 빠르게 성형에 대한 안전 시스템을 정립했다.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성형외과 최초로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은 JCI국제인증병원(2012. 10~2015. 10)을 획득한 것이다. 의료진, 통증·감염·의약품 관리와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까지 인증받은 것이다.
JCI는 WHO(세계보건기구)가 환자 안전보장을 위해 협력을 맺은 미국의 의료기관 평가기구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겪게 되는 모든 분야를 심사하는 엄격한 과정을 통해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최근에는 국내 성형외과 최초로 성형부분에서 CKA(China and Korea Commerce Credit Authentication) 인증까지 받았다. CKA란 한·중 비즈니스 신용인증 플랫폼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고 교역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양국 기업의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가 부산의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게 주는 인증제도이다.
이처럼 안전성과 함께 신뢰성을 인증받은 믿을 수 있는 ABC성형외과는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 초기 외국인 환자 방문 수와 비교해 현재 약 6배의 성장을 이룩했다.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도 중국, 러시아, 영어권 환자들이 주를 이루며 최근에는 동남아에서도 찾아오는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언어권별로 상담에서 수술까지 통역지원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국어와 영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다.
김현옥 원장은 "아름다움의 기준은 부산이나 전 세계 어디에서도 동일하기 때문에 국내 환자는 물론 외국 환자들을 위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준비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