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치질 진료·음악공연 치유
- 무통 'PPH 수술' 도입 회복 빨라
- 항문 점막·피부 절제땐 보톡스도
치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치질환자 수가 증가한 만큼 치질병원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환자는 병원을 택할 때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할까. 우선 수천 번의 사례를 경험한 경륜 있는 의사가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맞춤진료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둘째 최신 의료기법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불편 해결과 공감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 세 가지를 만족하는 병원이 바로 15년간 치질수술을 연구한 '웰니스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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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최우선을 실천하는 웰니스병원 의료진. 3개 분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은 소통이 특히 잘돼 협진 진료가 잘 이루어진다. |
■환자 중심, 환자 최우선 병원
웰니스병원은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의사는 의사대로, 환자는 환자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얘기를 하다 보면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어디가 아프세요" "OO가 아픕니다". 이건 통상적인 대화이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교과서대로 "그럼 OO을 처방해 드릴게요"와 "아, 네, OO가 아프세요. 많이 힘드시죠"라는 말은 뭐가 다른가.
웰니스병원 강동완 병원장은 "바로 공감 능력이며 불소통은 결국 환자로 하여금 의사나 병원에 섭섭함을 느끼게 하고 치료 효과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웰니스병원은 의사뿐 아니라 전 직원이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환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를 위한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매주 병원 로비에서 '웰니스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9년 동안 모두 465회의 공연을 펼쳤다.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치질, 통증 없이 수술한다
치질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술 없이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다. 환자의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 조절,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연 통증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소한의 병적인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PPH수술(치핵자동문합봉합술)과 보톡스(보툴리눔 독소시술법)가 단적인 예다.
치질은 치핵(항문 주변 조직의 출혈 또는 돌출) 치열(항문이 찢어진 상태) 치루(항문 외에 누관 생성) 등 3가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흔히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대부분 치핵을 의미한다. 치핵을 통증 없이 수술하는 방법이 PPH수술이다.
이 수술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직장 점막을 원형으로 절제하면서 동시에 봉합하므로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수술 시간이 아주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수술 후 조직이 부어 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작다는 의미이다. 수술 후 상처에서 나오는 점액도 적고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 재발 위험 역시 적다.
때론 어쩔 수 없이 치핵 덩어리를 제거해야 될 경우도 있다. 이때 항문 점막과 항문 피부도 함께 절제해야 하는데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무통주사'를 맞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보통 이마 또는 눈가 주름을 펴는 데 쓰는 '보톡스'를 수술 후 항문 내 괄약근에 주입하는 '보툴리눔 독소 시술'이다.
보톡스는 피부 아래쪽 근육을 부분적으로 이완시키므로 피부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항문에 적용하면 치핵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항문 내 괄약근의 수축을 덜하게 함으로써 통증이 확실히 줄어든다. 보톡스 효과는 3, 4개월 정도 지속되면서 혈액 순환이 좋아져 수술 부위도 이른 시일 안에 재생된다. 일상생활 복귀 역시 빨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