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보다 나은 진료 목표로 개원
- 대형병원급 의료 인력·장비 보유
- 난시·노안 교정되는 백내장 수술
- 각막손상 최소화 '스마일라식'도
- 안과·내과 협진 시스템 구축
- 국가건강검진 병원 지정받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성모안과병원은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기에 이어 2기(2015.1~2017.12)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진료 및 수술 건수도 전국 안과 중 2, 3위권에 들 정도로 진료실적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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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안과병원 이경헌(왼쪽) 병원장이 렌젝스(LenSx) 레이저를 이용해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다. 렌젝스를 이용하면 시력교정 효과가 우수하다. |
개원 때 이경헌 병원장은 안과만큼은 서울보다 더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철학을 갖고 병원을 설립했다. 새 장비가 국내에 도입되면 곧바로 들여왔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것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동일 보험수가이지만 수술현미경 등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하다 보니 당연히 수술 결과도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처럼 최신 장비를 구비할 수 있었던 것은 1992년 의료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의료수익을 전면 재투자했기 때문이다.
■세부 질환별 전문화된 안과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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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안과병원 전경. |
성모안과는 세부 질환별로 전문화된 진료를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백내장, 노안, 각막 및 시력교정, 망막, 녹내장, 성형안과, 사시·소아안과 등으로 안과를 질환별로 세분화해 협진체계를 갖췄다. 가령 녹내장이 의심돼 진료를 봤지만 녹내장과 함께 망막질환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 망막전문의 진료가 연계된다. 고위험 수술에서도 의견을 나눠 환자상태를 감안해 수술하기 때문에 환자입장에서는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성모안과는 대형병원에 비해 의료인력과 장비는 비슷하지만 진료비는 저렴하다. 대형병원에서 느끼는 복잡한 진료절차를 간소화하고 질환별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갖춰 특화된 진료를 시행한다. 최신 장비를 도입할 때도 빠른 의사결정으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선진의료기술 도입 적극적
최근 백내장 수술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특수 인공수정체삽입술과 레이저백내장수술이다. 전자는 백내장 수술할 때 난시교정, 노안교정, 난시·노안 동시교정이 가능한 특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난시와 노안교정이 가능하다. 후자는 칼 없이 레이저로 하는 백내장 수술로, 특수인공수정체 삽입 때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렌젝스(LenSx)로 불리우는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전낭절개 과정을 레이저로 하기 때문에 중심으로부터 정확하게 지정된 크기만큼 원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난시교정 인공수정체의 경우 전낭절개의 원이 너무 크면 인공수정체가 회전할 가능성이 있기 에 난시교정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렌젝스를 이용하면 그런 우려가 전혀 없다. 또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경우 중심에 놓여지지 않으면 원거리 및 근거리의 시력이 제대로 안 나올 우려가 있지만 렌젝스를 이용하면 정확하게 중심에 놓여지기 때문에 시력교정 효과가 우수하다.
■시력교정술 25년, 스마일라식까지
대표적 시력교정술인 라식수술은 지난 20여 년간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인 첨단기술이다. 빠른 기술만큼이나 다양한 수술법이 등장했다가 효용성이 없어 사라지기도 했다. 시력교정술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시력을 보장하면서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막상피를 최대한 많이 남기고 수술 후에도 각막두께를 안전한 두께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라섹과 접근방식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수술법이다. 기존 라식, 라섹이 각막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뚜껑을 만들어 젖힌 후 레이저를 쏘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라면 스마일 라식은 각막표면은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저를 각막에 투과시켜 각막실질을 필요한 교정량만큼 분리해내는 방식이다. 각막뚜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뚜껑과 관련된 부작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기존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의 신경손상을 줄일 수 있고 잔여 각막도 많이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라식, 라섹 후 발생하던 안구건조증, 빛번짐, 각막확장증, 각막혼탁, 염증, 통증, 눈부심과 같은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안과·내과를 동시에, 협진시스템
최근 안과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부분 내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내과와 협진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는 심장내과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구성돼 심혈관검진, 심장초음파, 경동맥초음파, 부정맥검사, 갑상선초음파, 골다공증검사, 위·대장내시경, 소화기계질환, 간담도질환 등도 가능하다. 국가건강검진 병원으로 지정받아 안과와 내과를 결합한 검진, 심혈관검진, 종합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질환 진단을 위한 최신 초음파장비를 비롯하여 동맥경화기, 부정맥을 진단하는 홀터모니터를 갖췄으며, 24시간 활동혈압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도 마련했다.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