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비만, 단순한 외모문제 아냐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6-13 18:41:41
  •  |  본지 25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많은 질병과 함께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이 '비만'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비만환자가 매년 30~40만 명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보통은 생활의 부조화, 먹는 음식의 부조화, 과다한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을 꼽는다.

자연에는 자연의 순행법칙이 있듯이 인체에는 규칙적인 리듬이 있다. 이 리듬이 깨지거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과 함께 비만이라는 인체의 대사이상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교대근무하는 직장인과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수면시간의 이상으로, 출산여성의 경우 임신 및 육아와 생활리듬의 부조화로, 앉아서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은 운동량의 감소 등으로 비만이 오기 쉽다. 먹는 음식의 부조화로는 과다한 인스턴트 음식 섭취나 과다한 육류 및 밀가루 음식 섭취, 오염된 농산물 섭취, 설탕 과다 섭취, 먹는 시간의 불규칙성, 과식·폭식 등을 들 수 있다.

현대에 비만이 많은 이유는 환경오염과 유가공품, 오염된 육류, 방부제, 항생물질, 호르몬제제, 식품첨가물,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인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열을 생산하는 세포이자 난로이며 대사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세포발전소이다.

그런데 오염물질은 이 기관의 작용을 둔화시켜 대사항진을 돕는데 이상이 발생하게 한다. 칼로리가 높더라도 자연식품이면 비만이 잘 생기지 않고 칼로리가 낮더라도 오염식품이면 비만이 생기기 쉽다. 사실 친환경 농산물만 먹고 오염식품을 먹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비만이 잘 생기지 않는다. 살을 빼기 위해 갑자기 굶거나 음식 섭취량을 많이 줄이는데, 특히 칼로리가 낮은 음식만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초기에는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나 오히려 몸의 대사효율을 떨어뜨려 만성비만으로 가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체내의 비기(脾氣·소화기능)가 저하되어 비습(肥濕·지방과 수분)이 정체되거나 혹은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 어혈 등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비만이 발생한다고 본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살이 찌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은 몸 안의 소화흡수 능력과 신진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2배, 고혈압은 1.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인 경우 당뇨위험은 5배, 고혈압은 2.5배 높다고 한다.
비만은 이제 단순히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만성질환의 하나로 분류되는 만큼 2차적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웅진한의원·한의학 박사·동국대 외래교수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넥슨 매각 예비입찰 마감…넷마블·카카오 2파전?
  2. 2아파트값 하락세 연제·남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3. 3‘2000억 규모’ 에코델타 사업 막바지 입찰 경쟁 뜨겁다
  4. 4부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반쪽짜리’
  5. 5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6. 6김경수 구속·서형수 불출마설…여당, 낙동강벨트 총선전략 어떡해
  7. 7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8. 8경쟁률 4.5 대 1…거인 4·5선발 자리 누가 꿰찰까
  9. 9경기침체 불안감에…부산 주요 기업 창업주 일선 못 떠나
  10. 10‘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1. 1임시공휴일, 대통령 재가하면 확정…출근 할 경우 수당 체계는?
  2. 2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 임시공휴일 되나?
  3. 3‘문 대통령 깜짝 축사’ 유한대학교, 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곳
  4. 4전병헌 전 의원 1심 징역 6년 법정 구속 면한 이유는?
  5. 5부산 중구, 대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커뮤니티 케어 교육 실시
  6. 62019년 중앙동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7. 7부산 중구 (사)중구청년연합회 제28차 회원대회 및 회장단 취임식 개최
  8. 8부산 중구 광복동 주민자치회 2019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축하선물 전달
  9. 9부산 중구 제10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평가설명회 개최
  10. 10‘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1. 1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2. 2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3. 3한국해양대 2.5배 커진 한나라호 위용…대학 실습선 4척 명명식
  4. 4부산공동어시장 임금 체불 피소 위기
  5. 5사천 항공정비 첫 손님은 ‘제주항공 여객기’
  6. 6부산 주요 기업 창업주들 ‘현역’ 고수하는 속내는
  7. 723년 명맥 유지 ‘2G’ 없어진다
  8. 8동해 바다도 아열대화 진행, 해조류 무게 줄고 종류 늘어
  9. 9아파트값 하락세 연제·남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10. 10달걀 산란일 표기 23일부터 의무화
  1. 1경부고속도로 상황 "경찰 차량 통제, 왜?"
  2. 2 차량 통제, 국빈방문 탓… “국빈이 왜 경부선에?”
  3. 3영광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90분 만에 소주 3병 마시게… ‘죽었으면 버려라’”
  4. 4현대제철서 용역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 양승조 충남지사 사태파악 지시
  5. 5조현아 남편 상습 폭행 "죽어, 죽어" VS "의혹 전면 부인"
  6. 6김지은 “예상했지만 암담”… 민주원 ’안희정-김지은 텔레그램’ 공개 하자
  7. 75등급 경유차 규제, 내 차 등급 확인법은?
  8. 8부산 연산동 맨션 인근 지름 2.5m 싱크홀 발생… 차량 1대 빠져
  9. 9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제외 차량 및 과태료는?
  10. 10 태권도·유도 도합 6단 시민이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아
  1. 1‘창과 방패 대결’ 유벤투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예상 라인업은(챔피언스리그)
  2. 2권아솔 도발에 샤밀, "권아솔은 늘 저렇게 말로만"
  3. 3탁구 중국 귀화 선수, 세계선수권 출전 놓고 '엇갈린 희비'
  4. 43쿠션 프로당구 6월 출범 "제2의 이상천, 김경률 배출하겠다"
  5. 5'도전·비상·자부심'…프로야구 각 구단 야심찬 슬로건
  6. 6절정의 손흥민,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7. 7컬링 '팀킴'의 호소 사실로…김경두 일가, 횡령 정황까지
  8. 8전국체전 무대가 좁은 차준환, 4회전 점프 없이 쇼트 1위
  9. 9경쟁률 4.5 대 1…거인 4·5선발 자리 누가 꿰찰까
  10. 10최고 구속 145㎞, 김원중 첫 실전등판서 구위 점검
주강현의 세계의 해양박물관
폴란드 그단스크 국립해양박물관
부산의 워라밸 우수기업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파킨슨병 공진단·침치료로 치유력 개선
한방 명약이라 불리는 공진단
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전체보기]
겨우내 묵혀둔 각질, 효소 클렌징으로 싹~
가렵고 건조한 겨울 피부, 보습크림 수시로 덧발라야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햇볕 쬐며 걷고 우유·등푸른생선 섭취…뼈 튼튼해지는 습관
소아중이염 치료, 항생제 꼭 안써도 된다
단신 [전체보기]
소프라노 전이순 12일 독창회 外
시크릿 가든의 사계 [전체보기]
나비 닮은 호접난, 꽃 오래 보려면 뿌리에 물 자주 분무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겨울엔 20도 온도서 일찍 자고 늦게 깨야 키 큰다
사춘기 지나도 운동하면 키 큰다
우리 동아리 어때요 [전체보기]
명호고 ‘띵킹! 메이킹!’
반여고 ‘행복연구반’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생활습관 고쳐야 중풍이 달아난다
수족냉증, 혈액순환 막는 근본원인 치료 먼저
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8체질 파악, 자기에 맞는 치료 도움
약침 요법, 암환자 암 극복에 도움
의료기관장에게 지역의료의 길을 묻다 [전체보기]
백승완 신임 부산보훈병원장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정진우 센터장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의사 처방받은 한약, 간 자생력 향상에 도움
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전체보기]
매력남의 비밀코드, 격식·활동성 갖춘 셋업슈트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브로콜리·녹차·감귤·알로에…미세먼지 체내배출 도와줘요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저출산 극복, 난임시술 지원 늘려야
표준진료지침 정착 땐 의료비 줄여
착한 소비를 찾아서 [전체보기]
부산은 공정무역하기 딱 좋은 조건들 갖춰
공정무역 늘수록 개도국 생산자 연결 기회 많아져
톡 쏘는 과학 [전체보기]
노벨 화학상 받은 부산 사나이
착시효과로 교통사고 줄인다
펫 칼럼 [전체보기]
재개발에 내몰린 길고양이들, 함께 살 수 있는 대안은 없나
케어 사건, 가장 큰 피해 받는 건 남겨진 동물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치료법 달라야
역류성식도염, 천천히 씹어 드시고 야식 피하세요
행복한 공간 똑똑한 가구 [전체보기]
신혼집 거실에 라운드 식탁 두면 ‘홈카페’
공부방, 상판 높이 조절되는 책상·조명 300룩스 이상 좋아
황은경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채광 적은 겨울…내 몸에 비타민D 채워라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전체보기]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무릎 관절염편 #1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뼈와 관절
  • 복간30주년기념음악회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 유콘서트
경남교육청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해맑은 상상 밀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