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국제신문 놀이터(페이스북)'에서 항공사 '에어부산' 에게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것을 풀어봤습니다.
1.기내에서 빌려준 볼펜, 승객이 가져도 될까?
놀이터: 해외여행에 설레는 마음을 이끌고 기내에 탑승한 당신. 빨리 기내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때, 승무원이 내민 '입국신고서'에 당황하시진 않았나요? "어라? 볼펜이 없는데?"
"저기요. 볼펜 좀 빌려주실레요?" 호기롭게 볼펜을 빌렸지만 왠지 기념품을 하고 싶게 생긴 이 녀석(?), '볼펜' 내가 가져도 될까?
에어부산: 모든 손님께 회수하고 있지는 않지만, 볼펜이 부족할 경우에는 회수하여 다른 손님께 서비스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항공사별로, 상황별로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놀이터: 입국신고서도 쓰고 마음 편히 쉬려고 할 때 옆 사람의 발 냄새가 '스물스물', 자리를 옮기고 싶은 나. 기내에서 자리를 옮겨도 될까?
에어부산: 기내에서의 자리 이동은 항공기 무게 중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탑승 후 자리 이동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이륙 후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이 꺼진 이후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이동할 경우에도 무게 중심을 고려하여 같은 ZONE내 에서의 이동을 권하며, 단체 손님의 이동 등 많은 수의 이동은 제한됩니다. 덧붙여, 비상구 좌석으로의 이동은 착석 기준에 적합한 인원만 가능하며, 비상구열 좌석 착석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만 합니다.
4.기장은 조종실에 들어가면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지 않을까?
놀이터: '멋'은 있지만 오랫동안 입기 불편해 보이는 기장의 유니폼. 승객과 마주칠 염려도 없는 조종실에 들어가 '몸빼'바지 입고 조종하면 편하지 않을까?
항공사님! 솔직히 말해주세요. 편한 옷으로 갈아 입죠?
에어부산: 항공기 조종 '업무'를 맡은 기장은 조종실에서 유니폼을 착용하고 조종간을 잡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놀이터: 다소 애매한 답변이다.
5.비행기의 오물(대·소변)은 어떻게 처리할까?
놀이터: 어릴 때, 마른하늘에 '물방울'을 맞아 본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옆에 친구는 "오! 너 항공기에서 뿌리는 똥, 오줌을 맞았구나"라는 반응을 본 적 있는가?
한때, 항공기 안의 오물은 하늘에서 땅으로 뿌린다는 말이 있었다. 사실일까?
에어부산: 오해입니다. 비행기 하단에 커다란 정화조가 설비되어 있습니다. 진공 시스템이 변기 안 내용물을 흡입하여 정화조로 보내고 그와 동시에 여과된 화학 약품이 흘러나와 비행기의 변기통을 씻어줍니다. 정화조는 착륙 후 비우고 청소합니다.
6.에어부산이 뽑은 2016년 최고의 여름 휴가지는 어디일까?
놀이터: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남들이 많이 가보지 않았으면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에어부산이 2016년 여름 휴가지로 어디를 추천 했을까?
에어부산: 이번 여름 최고의 휴가지는 에어부산이 신규 취항하는 몽골 울란바토르입니다.
다소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몽골을 이제 부산에서 바로 갈 수 있어졌습니다. 또한 울란바토르는 고원 지대에 위치하므로 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동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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