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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 태화강 절경·십리대밭에 절로 힐링

울산 중구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5-07-16 18:56:04
  •  |   본지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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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 바라본 중구 태화동 태화루 전경
- 친환경 생태공원 도시속 허파
- 여의도 공원 2.3배의 쉼터 자랑
- 임란 때 소실 태화루 작년 복원

- 입화산 참살이숲 오토캠핑장
- 산악자전거 코스 마니아 북적

- 동천·척과천 야외물놀이장 각광

울산시의 중심이자 종가 격인 중구는 최근 몇 년 사이 울산에서 가장 보고 즐길 곳이 많은 문화관광지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과 주변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태화강대공원이 있다.

대화강대공원 십리대밭.
태화강은 한때 오염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연어가 회귀하는 생태하천으로 바뀌어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태화강변에 자리한 태화강대공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53만1000㎡의 면적을 자랑한다.

공원 내 실개천과 습지, 소, 저류지 등은 원래 모습을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자연생태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잠자리와 명주나비 서식지와 함께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각종 조류의 서식지가 펼쳐져 있다. 10만여 ㎡가 넘는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유채 대나무 청보리 등의 초화가 식재돼 있어 생태박물관이 따로 없다.

특히 공원 내에 있는 십리대숲(29만㎡)은 이름 그대로 대숲의 길이가 10리(4㎞)나 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다. 폭은 20~30m 정도다. 울산의 도시 속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름이면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심신을 달래는 명소가 되고 있다.

태화강변에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지난해 복원된 태화루가 그것이다. 총 507억 원을 들여 국내 최고의 장인들이 복원한 태화루는 부지 면적 1만403㎡, 건축 연면적 731㎡ 규모로 본루(233㎡)와 행랑채와 대문채, 사주문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태화강, 태화교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숲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도시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핑과 힐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식수는 물론 오물처리 문제까지 다 해결되는 곳이어서 연중 캠핑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입화산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반드시 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동천과 척과천에 마련된 야외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시내 중심에 있는 동헌을 둘러보고 한옥체험관인 '어련당'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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