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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태화강에서 바라본 중구 태화동 태화루 전경 |
- 친환경 생태공원 도시속 허파
- 여의도 공원 2.3배의 쉼터 자랑
- 임란 때 소실 태화루 작년 복원
- 입화산 참살이숲 오토캠핑장
- 산악자전거 코스 마니아 북적
- 동천·척과천 야외물놀이장 각광
울산시의 중심이자 종가 격인 중구는 최근 몇 년 사이 울산에서 가장 보고 즐길 곳이 많은 문화관광지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과 주변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태화강대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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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강대공원 십리대밭. |
태화강은 한때 오염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연어가 회귀하는 생태하천으로 바뀌어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태화강변에 자리한 태화강대공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53만1000㎡의 면적을 자랑한다.
공원 내 실개천과 습지, 소, 저류지 등은 원래 모습을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자연생태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잠자리와 명주나비 서식지와 함께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각종 조류의 서식지가 펼쳐져 있다. 10만여 ㎡가 넘는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유채 대나무 청보리 등의 초화가 식재돼 있어 생태박물관이 따로 없다.
특히 공원 내에 있는 십리대숲(29만㎡)은 이름 그대로 대숲의 길이가 10리(4㎞)나 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다. 폭은 20~30m 정도다. 울산의 도시 속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름이면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심신을 달래는 명소가 되고 있다.
태화강변에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지난해 복원된 태화루가 그것이다. 총 507억 원을 들여 국내 최고의 장인들이 복원한 태화루는 부지 면적 1만403㎡, 건축 연면적 731㎡ 규모로 본루(233㎡)와 행랑채와 대문채, 사주문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태화강, 태화교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숲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도시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핑과 힐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식수는 물론 오물처리 문제까지 다 해결되는 곳이어서 연중 캠핑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입화산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반드시 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동천과 척과천에 마련된 야외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시내 중심에 있는 동헌을 둘러보고 한옥체험관인 '어련당'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