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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무풍한송길 |
- 영축산 천성산 천태산 등
- 3대 명산 곳곳 고찰·계곡 품어
- 낙동강 낙조 조망 임경대
- 편백나무 숲 법기수원지
- 근년에 선보인 천연관광지
경남 양산은 불보종찰인 통도사를 비롯해 배내골 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예로부터 명성이 높다.
양산의 3대 명산으로 불리는 영축산, 천성산, 천태산은 곳곳에 고찰과 계곡을 품고 있다. 영축산 자락에 자리 잡은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창건됐다.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강가사를 모시는 절이다. 하북면 소재지에서 통도사로 들어가는 '무풍한송(舞風寒松)길'은 근래 시멘트를 걷어내고 흙길로 새 단장했다. 경내 암자를 둘러보는 '암자 순례길'은 2011년 '경남의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천성산 자락에 위치한 내원사 계곡은 기암절벽이 첩첩이 이어져 '경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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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 베랑길 |
임경대와 법기수원지는 근년에 새로 선보인 천연 관광지다. 임경대는 양산 8경 중 7경으로 낙동강의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다. 양산시에서 원동면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 낙동강변에 있다. 통일 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절경에 매료돼 시를 남긴 곳에 정자를 세운 게 임경대다. 문헌에만 남아있던 것을 전문가 고증을 거쳐 지난해 복원했다.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건설됐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80년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2011년 일부 구간이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높이 30m가 넘는 편백나무 1만여 그루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황산 베랑길은 4대강 사업에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 종주길로,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길이 2.2㎞의 낙동강에 조성됐다. 2012년 안전행정부가 이곳을 국토 종주 자전거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선정했다. 영남 알프스의 심장부에 위치한 배내골은 양산을 대표하는 피서지다.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이라 불리는 이곳은 고산 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냉기가 감돌 정도로 청량하다.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곁에 숙박시설을 갖췄다. 족구장과 물놀이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산책하기 좋은 덱로드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양산타워(160m)도 올라가 볼 만하다. 60분마다 한 바퀴 돌아가는 회전 북카페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수십 ㎞ 떨어진 낙동강 하구언까지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