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土 태종대~몰운대~해운대 등 순항
- 특급호텔식 못지않은 뷔페식 만찬 즐겨
- 광안대교 보며 선상덱 불꽃쇼 여행 백미
- 주 3회 운항 日 오사카 관광 상품도 눈길
- 기업체 워크숍·와인 파티 원스톱 서비스
- 사생활 존중 단독객실 보장제 전면 실시
살면서 한번쯤 떠나고 싶은 여행, 어떤 게 있을까.
많은 사람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선상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을 꿈꾼다.
최근 정부의 크루즈산업 활성화 발표를 계기로 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크루즈 상품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초 국적 크루즈 선사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데, 부산에는 이미 국내 최초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이 있다.
팬스타그룹의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는 일본 오사카를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카페리선으로 화물은 물론 여객도 수송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다.
특히 주말이면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어 올여름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은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크루즈를 체험할 수 있다.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매주 토요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하는 팬스타드림호의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는 이미 지역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2004년 말 첫 운항 이후 연평균 1만1000명, 지금까지 12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아직 국내에는 크루즈 관광이 낯설지만 바다 위에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5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조도~태종대~몰운대~해운대~동백섬~광안리 앞바다를 순항한 뒤 다음 날 오전 9시 터미널로 되돌아온다.
터미널을 출발한 배가 몰운대를 돌아 해운대에 도착할 무렵이면 저녁 시간이 시작돼 바다 위에서 뷔페식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식사는 승객들로부터 특급호텔 음식 못지않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배는 광안대교 앞바다에 정박해 부산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45분쯤이면 가장 높은 선상덱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10여 분간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꽃쇼가 끝나면 공연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여름에는 '팬스타썸머페스티벌'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색소폰 연주, 7080드림콘서트, 부산교통방송 간판진행자인 오대웅MC의 소통크루즈, JJ매직군단의 매직일루션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뜨거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물총싸움, 수박 빨리 먹기대회 등 다양한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는 밤 10시30분쯤부터 선미 쪽에는 포장마차가 운영돼 가볍게 술도 한잔하면서 색다른 선상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때 배는 광안대교에 가장 근접해 정박,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바다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초고층건물을 바라보면 지상에서 보는 것과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칸스타일의 조식뷔페를 먹고 나면, 배는 광안리 앞바다를 떠나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오전 9시쯤 하선하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최근 원나잇 크루즈를 이용한 곽인배(57)씨는 "중학교 동기 부부와 함께 탔는데 육지에서는 느끼지 못한 야경과 이색적인 이벤트가 너무 좋았다"며 "주변 분에게 추천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 전체를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크루즈타고 오사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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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팬스타드림호 로열스위트 내부. |
여름 휴가철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이웃나라 일본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부산에서 가깝고 볼거리 많은 식도락 천국 오사카는 휴가지 1순위로 꼽힌다. 한국에서 오사카는 비행기 외에도 팬스타크루즈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오사카는 비행기로 가면 시내까지 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번거로운 편이다. 하지만 크루즈를 이용하면 지하철을 타고 10여 분 만에 시내 중심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오사카크루즈는 매주 일·화·목요일 오후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오사카항에 도착하고 오사카항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부산항에 도착한다.
장시간 배를 탄다고 지겹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루즈 내에는 노래방 목욕탕 면세점 카페테리아 등 편의 시설이 다양해 이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TV에는 한국 방송도 실시간 나와 드라마나 뉴스를 시청할 수 있다. 뷔페식 식사는 돈가스 불고기 샐러드 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하게 나온다. 대형 선박인 만큼 큰 흔들림이 없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저녁 식사 후에는 노래자랑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 단위나 계 모임 단체 고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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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돈가스 불고기 등 다양한 음식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팬스타드림호 식당. |
특히 팬스타그룹은 창립 25주년(7월 12일)을 기념해 매주 목요일 부산항을 출발해 토요일 돌아오는 2박 3일 일정의 '오사카 투나잇 워크숍 크루즈'라는 특별기획상품을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선내에 새로 단장한 멀티홀 '마스카라데'(최대수용능력 50명)에서 대학생들의 학과 및 동아리 모임이나 기업체의 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특히 한 장소에서 워크숍 등 행사는 물론 석식과 와인 파티, 여흥까지 이뤄진다.
팬스타그룹은 이 상품의 금요일 오사카항 출항시간을 종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2시간 늦춰 승객들이 현지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7시간으로 늘렸다.
쇼셜커머스에서도 이 상품을 판매하며, 워크숍이 필요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맞이 대학생 특별할인 상품'도 곁들인다. 이 외에도 팬스타그룹은 오사카크루즈를 이용하는 모든고객에게 2인 객실을 기본으로 최대 4인 객실을 배정해 개인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는 '단독객실보장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사카크루즈 전 상품에는 '슬로우쉽&투어'라는 콘셉트로 조선 통신사의 길이자 일본 국립해상 공원으로 천혜의 절경인 '세토나이카이'를 감상하면서 고대 우리 선조들의 혼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오사카를 비롯해 나라, 교토지역을 관광하는 코스들로 짜여있다.
팬스타그룹 여객담당 김보중이사는 "여름이라고 하면 바다와 젊음을 떠올리듯 한일수교 50주년, 광복 70주년인 올여름에는 양국 간 젊은이들의 교류가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며, 크루즈선상과 오사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여행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이색적 야경·꿈·추억 담은 특별한 여행 선사"
■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 폭25m·길이160m·여객정원 총 681명
- 팬스타드림 취항 후 무사고 운항 자랑
- 과감한 시설 투자·다양한 이벤트 심혈
팬스타그룹은 2005년 팬스타드림호에 선내공연과 뷔페식 식사 등을 제공하는 크루즈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카페리선사이자 종합물류기업이다. 그동안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선박여행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김현겸 (사진) 회장은 "그룹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변함없이 안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크루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4월 취항 이후 무사고운항을 자랑하는 팬스타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 여객정원 681명의 대형선박으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주는 스태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
객실은 기존여객선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실·1~3등실 구조가 아니라 디럭스스위트·패밀리룸·스탠다드룸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선내에 편의점은 물론 스시바 커피숍 노래방 사우나 테라피룸 발맛사지룸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사고 운항이 증명하듯 팬스타드림호는 지난 3월 일본 외국선박검사관(PSC)의 안전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은 데 이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정부대행기관인 한국선급(KR)에서 정기선박검사를 완벽하게 통과했다.
또한 고객들의 안심도를 높이고, 만에 하나 사고가 났을 때 충분히 손해배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 2월 국적 크루즈 선사로는 최초로 선주상호보험조합(P&I CLUB)에 배상한도 10억 달러(한화 1조1000억 원 상당)의 손해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9년째 팬스타드림호를 운항하는 있는 김성률(50) 선장은 "매일 첫 출항이란 마음가짐으로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승무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홈페이지(www.panstar.co.kr/www.pantour.co.kr), 1577-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