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 리더 200여 명의 네트워크인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10~12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노보텔앰배세더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출범식과 기념 행사를 연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조직위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주한미국대사관 유럽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이 포럼은 '행복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은 '여성의 위기'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에서 최저 수준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가고 있지만 남성에 비해 지속적 역량관리가 안되고, 네트워크 능력도 떨어져 여성이 리더에 오를 확률이 0.002%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게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다. 사회적 위상을 갖춘 지역의 여성리더들이 네트워크를 조직해 후배를 차세대 리더로 이끌어주자는 취지다.
포럼은 두 그룹으로 나뉜다. 기업 대표 및 임원으로 구성된 '리더 그룹'과 활발히 사회 활동 중인 청년층으로 짜여진 '차세대 리더 그룹'. 참가 여성 리더들은 자신만의 성공 경험과 방법을 원탁회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게 된다.
포럼 측은 "출범식을 계기로 포럼은 부산의 여성 리더들이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를 차세대 리더에 전수해 줌으로써 서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주는 여성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